728x90
반응형

인스타그램 10

빅테크에 시간을 도둑맞았다

① ‘IT(정보기술) 강국’은 한국을 따라다니는 수식어 중 하나다. 빅테크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만은 예외여서 생긴 말이다. ② 하지만 최근 2~3년 새 네카오 철옹성 곳곳에서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국내 사용자가 플랫폼에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를 보여주는 체류시간 지표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③ ‘시간 도둑’의 정체는 글로벌 빅테크다. 특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네이버와 카카오의 빈자리를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지난 2년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월평균 체류 시간은 각각 2042시간에서 2433시간, 576시간에서 851시간으로 급증했다. ④ 시장에서는 ‘네카오 패싱’이 더 빈번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빅테크의 공습, 인스타가 카카오웹툰 제쳤다

① 한국 업체들이 키운 웹툰 시장이 해외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공세에 흔들리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률 기준으로 카카오웹툰을 제쳤다. 이용 시간이 많은 SNS 특성을 살려 웹툰 소비자를 끌어모은 효과다. ② 여러 플랫폼을 돌려 쓰는 웹툰 소비자 특성을 반영했다. 이번 조사에서 인스타그램은 처음으로 카카오웹툰 이용률(20.8%)을 넘어섰다. 2021년 이용률(5.9%)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③ 그간 웹툰 시장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양분하는 구도였다. 각각 두 개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네이버는 네이버웹툰(87.1%), 네이버시리즈(27.6%) 등이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보다 이용률을 3.1%포인트 끌어올리며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카카오페이..

'인스타 우울증'은 성인도 예외 없다

① 대학 졸업하고 몇 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대기업에 취업한 친구들은 일찍이 자리 잡고 앞으로 달려가던 그 시기, 정치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는 별다른 성과도 없이 불안정한 일자리를 전전하고 있었다. 빌빌대던 현실보다 괴로운 건 불확실한 미래였다. ② 소통을 위해 시작하긴 했지만 인스타그램을 보는 건 썩 즐거운 일이 아니었다. 몇 장의 사진으로 구성되는 인스타그램에는 화려함과 부유함이 넘쳐 흘렀다. 그 빛나는 장면들만큼 내 너절한 마음에 드리워지는 그림자도 짙어졌다. ③ 사람들은 일상의 하이라이트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다. 그런데 거기에 더러 과시욕과 허영심 혹은 경쟁 심리가 뒤섞이며 사회적 비교를 조장한다.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는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한층 더 커진다. ④ 누군가..

AI 교과서 도입과 디지털 과잉

① 내년부터 초·중·고교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두고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② “이미 수년 동안 학부모들은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이전에 없던 가정불화를 거의 매일 겪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단지 ‘우리 가정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위안 아닌 위안으로 삼아 자포자기 심정으로 스마트기기들과 위험한 동거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묻고 있다. ③ AI 시대에 교육현장의 디지털화는 피해 갈 수 없는 여정이겠지만 학부모의 우려를 마냥 기우로만 치부할 수 없다. 산업화 시대의 부모가 청소년 시기에 경험한 초기 인터넷 공간과 지금 우리 아이들이 노출된 디지털 환경은 완전히 다른 행성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이 문화 다양성을 죽였다

① ‘알고리즘의 축복’이란 말이 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 콘텐츠는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금세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이 된다는 뜻이다. 한번 알고리즘을 탄 노래와 춤, 심지어 음식 등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을 지배하는 유행으로 자리 잡는다. ② 의 저자 카일 차이카(사진)는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가 소비하는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취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있다고 믿지만, 대단한 착각”이라며 “온라인을 지배하는 알고리즘이 전 세계인의 문화적 취향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③ 차이카는 “알고리즘이 문화를 획일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문화 소비자 사이에서 유행하는 노래와 춤, 음식, 장소 등은 알고 보면 소비자가 아니라 알고리즘이 선택한..

공짜 뉴스는 없다

① 언론사와 빅테크 간에 ‘기사 사용료 지급’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각국 정부가 언론사를 지원하며 적극 개입하고 있다.  ② 프랑스뿐 아니다.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정부와 미국의 주 정부들은 빅테크가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법안 시행에 들어갔다. 거대 플랫폼이 뉴스로 막대한 수익을 얻는 반면, 미디어들은 콘텐츠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해 존립 기반을 위협받기 때문이다.  ③ 미디어 산업 위축으로 양질의 콘텐츠 공급이 줄고, 가짜 뉴스 등 저질 콘텐츠가 난무하면서 건전한 ‘공론의 장’이 사라지는 데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④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이들 국가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⑤ 워싱턴포스트는 “빅테크들은 언론사에 유리한 법안이 통..

Z세대는 인스타그램, 50·60대는 밴드

1. 네이버 포쉬마크, 유료 홍보 서비스 출시네이버에 인수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네이버의 광고 기능을 이용한 새로운 유료 홍보 서비스인 '프로모티드 클로젯(Promoted Closet)'을 출시했다. 판매자의 상품이 검색 결과와 브랜드 페이지 내에서 눈에 띄는 위치에 노출할 수 있다. 2. 오픈AI, GPT-4o 음성 중단오픈AI가 미국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모방했다는 지적을 받은 챗GPT 음성 기능 일부를 중단한다. 오픈AI는 의도적으로 요한슨의 목소리를 모방했다는 점을 부인했다.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은, 가장 가까운 친구와 뉴스 매체도 차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했다고 비판했다. 3. Z세대는 인스타그램, 50·60대는 밴드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세대별 SNS 이용..

한국에서 자주 실행한 앱 2위, 인스타그램

①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카카오톡에 이어 ‘국내에서 자주 실행한 앱’ 2위에 올랐다. ② 인스타그램보다 실행 횟수가 많은 앱은 카카오톡 뿐으로 727억108만회를 기록했다. ③ 지난해 1분기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에 머물러 있던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4분기 유튜브를 제치고 올해 1분기 네이버까지 뛰어넘은 것이다. ④ 짧은 영상(숏폼)의 인기로 앱 사용 시간도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은 올해 1분기 201억9644만분으로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의 뒤를 이었다. ⑤ 인스타그램이 자체 숏폼 서비스 ‘릴스’를 기반으로 MZ세대의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용 횟수와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스타그램, 5년간 사용자 2배 늘었다. 페이스북은 감소

1. 인스타그램, 5년간 사용자 2배 늘었다… 페이스북은 감소 지난달 인스타그램 앱 사용자는 2430만 명으로 2019년 대비 95.8% 증가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840만 명으로 2019년 대비 3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앱 사용자는 5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 걸쳐 줄었다. 10대와 20대 감소율은 각각 56.7%, 49.6%다. 2. MZ엄마, 평일 오전 홈쇼핑 라방 큰손 됐다 롯데홈쇼핑 조사 결과 유아동용품 전체 주문 중 ‘오전 구매한 30대 여성’ 비중 50%로 가장 높았다. 10시~12시 주문금액 비중은 전체의 40%였고, 그중 30대 여성은 35%를 차지, 전체 연령대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아동용품은 오전시간대 구매한 30대 여성고객 비중이 전체의 50%에 달했다..

생성형 AI 잦은 오류에 신뢰 뚝

1. 구글, 검색창에서 뉴스 탭 사라지나 구글이 검색창에서 뉴스 탭을 제거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 필터를 표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일부 이용자는 뉴스탭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인정했다. 뉴스 탭 제거는 생성형 AI 검색과 함께 언론사들에겐 큰 재앙이 될 전망이다. 2. 메타, 자사 SNS 간 유동성 높인다… 스레드 사용자 늘릴 것 메타가 스레드의 사용자 유입을 위해 자사의 플랫폼 내에서 스레드로의 크로스 포스팅을 고려 중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스레드를 소개함으로써 스레드에 관한 관심을 끌고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3. 생성형 AI 잦은 오류에 신뢰 뚝 최근 AI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빅..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