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국 업체들이 키운 웹툰 시장이 해외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공세에 흔들리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률 기준으로 카카오웹툰을 제쳤다. 이용 시간이 많은 SNS 특성을 살려 웹툰 소비자를 끌어모은 효과다.
② 여러 플랫폼을 돌려 쓰는 웹툰 소비자 특성을 반영했다. 이번 조사에서 인스타그램은 처음으로 카카오웹툰 이용률(20.8%)을 넘어섰다. 2021년 이용률(5.9%)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③ 그간 웹툰 시장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양분하는 구도였다. 각각 두 개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네이버는 네이버웹툰(87.1%), 네이버시리즈(27.6%) 등이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보다 이용률을 3.1%포인트 끌어올리며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카카오페이지도 이용률이 32.0%에서 37.6%로 5.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웹툰은 28.4%에서 20.8%로 7.6%포인트 떨어졌다.
④ 누구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SNS 특유의 낮은 진입장벽과 간편한 소비 방식이 창작자, 이용자 모두를 끌어들이기에 적합해서다. 인스타그램에서 웹툰을 뜻하는 ‘인스타툰’은 23일 기준 234만7000개가 검색됐다.
⑤ 플랫폼업계 전반으로 봐도 빅테크의 강세가 뚜렷하다. 앱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 앱의 국내 총이용 시간은 18억110만 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9.5% 늘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 시간이 1년 새 42.1%나 증가해 3억7893만 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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