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해리스, 트럼프 러닝메이트 모두 공격형

에도가와 코난 2024. 8. 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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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밴스는 지옥처럼 음험하고 기괴한 사람들입니다. 이봐요, 밴스. 미 중부가 (당신이 말하는) 그런 곳은 아니잖아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 논란으로 지난달 급히 대통령 후보를 바꾼 민주당이 부통령 후보를 이날 확정하면서 오는 11월 5일 열릴 미 대선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앞서 트럼프가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의 선거 구호)의 골수 신봉자인 밴스를 부통령에 지명한 데 이어, 해리스는 자신보다 강경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 

이번 미 대선 대진표의 특징은 양측 후보 넷 중 누구도 중도파가 없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1기 대선 때 자신의 극단성을 희석해야 유리하다는 공화당 인사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정계에서 뼈가 굵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방어형 러닝메이트’로 중용했던 것과 대조된다.

두 부통령 후보는 외모와 성격도 극과 극으로 다르다. 통통한 체형에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한 전형적인 ‘털털한 백인 아저씨’ 스타일의 월즈는 냉혹해 보일 수 있는 검사 출신 해리스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보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밴스는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냈지만 명문 예일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고, 변호사로 일하다 실리콘밸리에서 벤처투자자로 성공한 야심가 스타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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