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암호화폐거래소 예치금 연2%대 파격, 증권사의 두 배

에도가와 코난 2024. 7. 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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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암호화폐거래소가 투자자에게 연 2%대 예치금 이자를 주기로 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증권사의 예치금 이용료율이 연 1%대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란 평가가 나온다.

예치금 이용료는 매 분기 첫날로부터 10일 이내 지급한다. 예치금 이용료는 원천징수 세액(15.4%) 공제 후 업비트 계정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가 고객 예치금에 이자와 같은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지난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다. 이 법에 따르면 거래소는 고객에게 예치금 이용료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거래소의 이용료 지급이 유사 수신행위로 규정돼 불법이었다.

주요 암호화폐거래소가 연 2%대로 이용료율을 정한 것은 시장 점유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연 2%대 이용료율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거래소들은 예치금 이용료율이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별 예치금 규모(올해 1분기 기준)는 △업비트 6조3222억원 △빗썸 1조6389억원 △코인원 1128억원 △코빗 564억원 △고팍스 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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