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현대차 다시 105층으로 해!

에도가와 코난 2024. 5. 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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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최고 55층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지으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업 계획안을 서울시가 반려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최근 공사비 상승 등으로 고층 빌딩을 짓는 데 부담이 크다는 게 이유였다.

현대차는 이 설계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으나 서울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를 반려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의 설계 변경안에 대한 인허가권은 서울시가 갖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도시의 상징이 되는 랜드마크 빌딩을 짓는다고 해서 용적률 등 인센티브(보상)를 많이 주고 기부채납 부담도 줄여줬는데 계획이 크게 바뀌었으니 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성동구 성수동에 105층 신사옥을 지으려고 했지만 박원순 전 시장 시절 각종 규제 때문에 무산됐다. 2014년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사들여 이 땅에 105층 신사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10년이 된 지난 2월 설계 변경안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현재는 터파기 작업을 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 차가 커 사업 지연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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