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매년 3월 개최되는 ‘아트바젤 홍콩’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이자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여겨진다. 세계 미술업계가 이 페어에서 팔리는 예술품 규모를 보고 한 해 시장을 전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6일 열린 VIP 오픈일 첫날 행사 직후부터 아트바젤 홍콩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② 그러나 아트바젤 홍콩 주최 측에서는 통상 첫날 공개하던 ‘판매 리포트’를 올해는 공개하지 않았다. 판매 실적이 당초 기대에 못 미쳐 이례적으로 데이터 비공개를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③ 대부분의 갤러리는 이번 페어 분위기가 미지근한 이유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 번째는 중화권 경제 불황이다. 중화권 고객들이 아트바젤 홍콩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서양 대형 갤러리의 부재다. 세 번째 요인으로 ‘홍콩의 중국화’를 꼽는 이들도 있었다. 한 외국 갤러리스트는 “중국의 검열을 피해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홍콩을 떠난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④ 아트바젤 홍콩의 부진으로 9월 서울에서 열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프리즈 서울이 서양 갤러리와 고객을 끌어온다면 홍콩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 갤러리스트는 “서울은 홍콩이 가진 ‘중국 리스크’가 없는 데다 중국에 비해 경기 전망도 밝다”며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온다면 홍콩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⑤ 9월의 키아프가 중요한 순간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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