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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우리는 홀로세에 살고 있는 게 아니라 인류세(Anthropocene)에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영향력이 너무 커져서 인류가 지구의 대기와 지각을 바꾸고 있다는 뜻이었다.
② 크뤼첸의 지인은 그에게 ‘인류세’라는 말을 처음 만든 사람으로 글을 남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데 조사해 보니 자신보다 한참 먼저 인류세라는 말을 쓴 사람이 있었다. 호수의 부영양화를 연구하던 미국의 수(水)생태학자 유진 스토머(Eugene Stoermer)가 1980년부터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③ 이렇게 해서 인류세라는 말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는 기후 위기와 맞물리면서 큰 반향을 낳았다.
④ 과학자 린 마굴리스나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는 이제 자연 보호 대신에 인간 보호, 혹은 인류 보호를 외쳐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⑤ ‘사이언스’지는 “인류세가 죽었다. 인류세 만세”라는 제목의 논평을 실었고, 많은 이가 표결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렇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미 인류세는 상식이 되었고, 그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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