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기업들, 10년 이상 '경험 깊이'에 AI로 성과낼 줄 아는 인재 원해"

에도가와 코난 2026. 6. 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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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에 구직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아무도 정답은 모르지만, 매일같이 기업의 인사책임자와 만나 인재의 조건을 고민하는 국내 최대 헤드헌팅 업체의 전문가는 “AI 시대의 일류 기업은 ‘파이(π)형 인재’를 찾고 있다”고 했다.

예컨대 10년 전만 해도 한 분야를 깊이 파는 ‘T자형 인재’를 찾아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현재는 ‘T자’에 획을 하나 더 그은 ‘파이(π)형’을 요구한다는 얘기다. ‘10년 이상 경험의 깊이’에다 AI 활용 능력이라는 두번째 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 전무는 “파이형 인재가 필요한 이유는 역설적으로 AI가 어마어마하게 똑똑하기 때문”이라며 “AI가 만든 결과물을 제대로 해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맥락을 읽는 힘’은 여전히 핵심 인재의 몫”이라고 했다. 그는 “AI 시대를 맞아 이력서 패턴도 바뀌고 있다”며 “AI 경험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단순히 AI를 써봤다가 아니라 이를 통해 무엇을 바꾸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문 전무는 “(이력서 10만건을 읽어보니) 같은 연차여도 이력서에서 본인의 스토리와 커리어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사람이 있고 단순한 업무 나열만 있고 누군지 전혀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며 “경험의 기간보다 밀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누구는 와인을 3년 마시고도 소믈리에가 되지만 대다수는 10년을 마셔도 애주가로만 남는다. 그는 “본인이 1년치 경험을 10번 반복한 사람인지, 매년 경험이 깊어졌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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