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러 휴전 안하면 100% 관세"

에도가와 코난 2025. 7. 22. 06:47
728x90
반응형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대신 유럽과 손을 잡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섰다. 평화 협정을 회피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피로감과 미국 내 여론 압박 속에 친러 외교 노선에서 급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백악관에서 회담하며 미국산 무기를 나토에 판매하고, 나토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50일 내로 휴전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러시아에) 매우 혹독한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러시아 및 교역국에 100% 관세율 부과를 경고했다. 

 

③ 불과 5개월 전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질책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에 비판적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중재 외교의 급변”이라고 평가했다. 

 

변화의 배경엔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자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해온 휴전 및 평화 협정 체결이 푸틴 대통령의 반발로 진척이 없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뤼터 총장과의 회담 전 내각에 “푸틴에게서 헛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고 NYT가 전했다. 

 

⑤ 대신 유럽을 통한 간접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미국의 부담은 줄일 생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은) 바이든의 전쟁, 민주당의 전쟁이지 공화당·트럼프의 전쟁이 아니다”며 전쟁에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