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젤렌스키 회담 날 벌어진 모든 건 트럼프의 기획이었다"

에도가와 코난 2025. 3. 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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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TV 카메라 앞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공개적 모욕을 준 것은 미국 도움없이는 홀로서기 어려운 우크라이나의 초라한 현실을 드러내고 미·러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합리화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된 ‘쇼’였다는 의미다. 스나이더 교수는 그러면서 “지난달 28일은 미국 외교사에서 가장 끔찍한 순간 중 하나였다”고 평했다.

② “트럼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간 유지돼 온 동맹 체제와 세계 정부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해체하고 있다. 트럼프의 진정한 동맹은 ‘다자주의’란 이름으로 전후(戰後) 질서를 파괴하려는 러시아·중국·북한·이란 등 동료 권위주의 정권이다.”

“트럼프는 고립주의자이자 제국주의자이다. 이 둘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그는 서반구 전체에 대한 미국의 제국주의적 지배를 주장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하다. 유럽은 푸틴에게, 동아시아는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에게 제국주의적 통제권을 비슷하게 양보할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 트럼프의 제국주의적 논리를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④ “우리가 목격한 것은 미국 민주주의가 남북전쟁 이후 가장 큰 위기라는 것이다. 내부로부터 헌법 질서를 전복하고 공화국을 형성한 근본적 가치와 이념을, 그에 반대되는 권위주의 정권으로 대체하려는 분명하고 의식적인 시도가 있다. 저는 트럼프와 밴스, 그리고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를 중심으로 한 이데올로기주의자들이 미국 민주주의뿐 아니라 전 세계 민주 정부에 위협이 되는 네오파시스트라고 믿는다.” 


“자동차 관세를 포함해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에 매우 직접적인 타격을 줄 광범위한 관세가 부과될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다른 동맹국들 특히 일본, 유럽연합(EU)과 분명한 연대를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 대응은 국제 무역 시스템에서 기능이 가능한 부분을 살리고 이들 국가 간 무역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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