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머스크 반대" 미국 테슬라 매장 시위 확산

에도가와 코난 2025. 3. 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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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력한 미국 연방정부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며 ‘월권 논란’에 휩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곳곳의 테슬라 매장에서 ‘반(反)머스크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 아래 DOGE가 수만 명의 연방정부 공무원을 해고하고, 다양한 예산 삭감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특히 머스크가 경영하는 기업 중 대표격인 테슬라를 겨냥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일 뉴욕의 테슬라 매장 앞에 300명 이상이 모여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9명이 체포됐다. 이날 뉴욕 외에도 플로리다주 잭슨빌, 애리조나주 투산 등 다른 도시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도 시위대가 몰려와 테슬라와 머스크 퇴출 등을 외쳤다. 

특히 시위대는 테슬라 차량을 팔고 주식도 처분할 것을 독려한다. 머스크가 경영하는 회사인 테슬라에 실질적인 손해를 입히려는 목적인 것. 실제로 ‘테슬라 타도 운동’은 웹사이트에서 “테슬라에 피해를 주는 것은 머스크를 멈추는 일이다. 머스크를 멈추면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다”고 시위의 목표를 적고 있다.

머스크가 연방정부의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고 충분한 준비 없이 주요 정부기관의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면서 반감과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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