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출간한 책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향해 “탄핵으로 상처 입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발간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에서 “그분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한다.
② 그는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이뤄진 순간, 다시 대통령을 생각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 확정이 그리 멀지 않은 상황이었고 시간은 우리의 편이었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한 것인지 안타깝고 답답했다”고 했다.
③ 한 전 대표는 당대표 시절인 지난해 12월 8일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추진하겠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했던 공동 담화와 관련해 “더 신중하게, 어떻게 비칠지 더욱 생각했어야 했지만 서두르다 보니 그러지 못했고 부족했다”고 했다. 당시 야당은 “여당 대표와 총리의 공동 국정 운영은 위헌 통치”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 일로 계엄 사태를 수습하던 내 입지는 약해졌다”며 “비싼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④ 그는 지난해 12월 12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고 말하며 친윤계 의원들과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인 것과 관련해서도 “그 시점에서 내가 말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부족했다”고 했다. 그달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이 당대표직 사퇴를 요구하자 한 전 대표는 “계엄을 내가 한 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맞섰다.
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는 것이고,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저는 기꺼이 국민을 지키는 개가 되겠다”며 “재판이나 잘 받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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