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머스크 구조조정 목표는 AI로 인간 노동력 대체

에도가와 코난 2025. 3. 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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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노동력을 기계로 대체하는 것이다.”(워싱턴포스트·WP)

8일 WP는 “머스크는 ‘훨씬 작고 약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했다”며 “그의 팀은 수천 개에 달하는 공공 기능을 통제하고, 자동화하며, 대폭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머스크가 인수합병을 통해 얻은 기업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였듯, 미국의 정부 조직 또한 그렇게 만들려 한다는 것이다.

WP에 따르면 그가 이끄는 DOGE의 ‘정부 침투 전략’은 대부분의 부처에서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 먼저 부처나 기관의 수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성파를 앉히고, 민감한 기밀 정보를 포함한 내부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정부 예산을 통제하는 것이다. WP는 “그런 다음 합법적이든 아니든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와 이념에 일치하지 않는 일자리와 프로그램을 없애고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과거 트위터(현 X)를 인수했을 때도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는 트위터 인수 일주일 만에 대량 해고를 시작해 전체 직원의 75%를 잘랐다. 공격적 해고와 동시에 자발적 퇴사를 유도해 7500명 규모였던 트위터 직원을 인수 5개월 만에 1500명 수준으로 줄였다. 테슬라에서도 여러 차례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또 그가 운영하는 모든 회사는 노조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는 정부 구조조정에서도 전체 연방정부 직원 230만 명 중 10%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일종의 ‘희망 퇴직’ 유도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약 5만 명만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자발적 퇴직 인원이 목표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부처별 대량 해고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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