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치매 걸린 아버지 재산,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에도가와 코난 2025. 2. 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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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출가한 막내가 최근 아버지 댁 근처로 이사 와서는 아버지와 은행이나 증권사를 종종 방문한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평생 모은 돈을 예금이나 주식으로 갖고 있는데, 막내가 이를 빼돌릴까 걱정입니다. 

아버지 재산을 마음대로 사용하거나 처분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면 성년 후견 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년 후견은 노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 결정이 어려운 성인의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 관리 등을 돕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럴 때 법원은 의무 기록 감정이나 정신 감정을 통해 피후견인의 상태를 조사합니다. 성년 후견은 피후견인 주변인들의 필요나 이해관계에 따라 청구하는 사례도 많은데, 후견 개시 여부는 피후견인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법원은 통상 장차 상속인이 될 가족에게 누가 후견인이 되는 게 적절한지 의견을 구합니다. 위 사연과 같이 자식들 사이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 법원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지위에 있는 전문가 후견인을 선임할 수 있습니다.

후견이 개시되고 후견인이 선임되면 등기를 통해 공시되고, 후견 등기부에는 누가 후견인인지, 후견인에게 어떤 권한이 있는지 등재됩니다. 후견인 또한 법원의 감독을 받아, 후견 개시 이후 그 누구도 아버지 재산을 함부로 쓰거나 처분할 수 없고, 자식들은 아버지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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