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지난 4일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 워크숍에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의학”이라며 “모든 의료계가 오픈AI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AI가 질병 치료 등 큰 영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
② 업계에서는 특히 세포를 더 젊게 만드는 ‘역노화(逆老化·Reverse Aging)’의 돌파구를 여는 데 오픈AI가 집중할 것으로 전망한다. 역노화는 노화를 지연시키는 기존의 항노화(抗老化·Anti-Aging)보다 한발 더 발전한 개념이다. 오픈AI뿐 아니라 구글도 AI를 활용한 역노화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역노화 기업들에 잇따라 거액을 투자했다. ‘노화의 시계’를 AI로 되감으려는 빅테크들의 경쟁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③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야마나카 인자를 구성하는 300개가 넘는 아미노산 서열을 새롭게 조합해야 하지만, 사람이 직접 하려면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 GPT-4b 마이크로는 AI를 활용해 아미노산 서열을 최적화해 야마나카 인자의 역노화 작용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④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유니티 바이오테크놀로지’도 AI를 활용해 노화 세포 제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베이조스를 비롯해 글로벌 억만장자들이 자금을 대고 야마나카 신야 교수를 영입한 ‘알토스 랩스’도 세포 회춘 등 역노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⑤ 알파폴드로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지난달 다보스 포럼에서 “AI 기반 신약 설계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 AI가 성공을 거두면, 거의 모든 질병이 향후 10~20년 안에 정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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