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명품까지 파는 컬리

에도가와 코난 2025. 1.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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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새벽배송’ 시장을 개척한 컬리가 본업인 식품과 화장품에 이어 명품사업에 뛰어들었다. 컬리의 주력 소비자층인 30, 40대 여성의 관심사를 반영한 상품군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이다.

컬리의 해외 명품 판매는 리본즈란 이름의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입점을 통해 이뤄졌다. 리본즈는 명품 판매부터 중고 거래, 렌털(대여), 사후서비스(AS)까지 명품 관련 종합 플랫폼이다. 컬리는 자체 명품사업 노하우가 없는 상태에서 직접 사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협업을 선택했다. 

컬리가 명품 판매에 나선 건 성장을 위한 선택이다. 컬리는 2015년 초 국내 최초로 식료품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장 볼 시간이 부족한 30, 40대 ‘직장맘’이 타깃이었다. 

기업공개(IPO)도 컬리의 사업 확장에 중요한 변수다. 컬리는 애초 2022년 증시에 상장하려다가 연기했다. 기대한 기업가치에 크게 못 미친 영향이었다. 당시 투자자들이 우려한 것도 매출 증가가 둔화했다는 점이었다. 

이 과정에서 무차별적 외형 확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외형을 키우느라 핵심 소비자인 3040 직장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컬리 관계자는 “3040 직장맘의 선택지를 늘린다는 면에서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잃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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