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머스크가 승부에서 이기는 법

에도가와 코난 2025. 1.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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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기 트럼프 정부에서 맡게 될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인선을 거의 마무리했다. 우연이겠지만 이 조직의 약자(DOGE)가 ‘머스크의 가상 화폐’라 불리는 도지(Doge) 코인과 같다. 일본 시바견(犬)을 상징으로 하고 있는데, 2021년 머스크가 달 탐사 프로젝트를 도지코인으로 후원받겠다고 하면서 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당시 ‘미친 소리’로 치부됐지만, 그로부터 가치가 7~8배 정도 올랐다. 그의 베팅이 성공한 셈이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 투자자인 피터 틸은 “나라면 머스크의 반대편에 베팅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였다.

머스크는 어떻게 승부를 걸고, 결국 이길 수 있었을까? 그는 담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하드 코어’식으로 직원들을 몰아쳐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평전 ‘일론 머스크’와 그에 관한 뉴스들을 보면 또 다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기꺼이 리스크(위험)를 감내하는 것, 세밀한 실행력, 디테일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다.

과거 머스크는 리스크를 ‘인생의 연료’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성공을 항한 동력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번뜩이는 해법으로 위기를 돌파한다. 

머스크는 이런 자신을 마이크로(100만분의 1)보다 더한 ‘나노(Nano·10억분의 1) 매니저’라고 규정했다. 제품의 디테일한 문제점을 찾아내 완성도를 높여 리스크를 돌파한다는 것이다. 물론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리더가 방향성 없이 디테일만 있어서는 평생 ‘XX 과장’이라는 조롱을 받다 끝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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