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기 트럼프 정부에서 맡게 될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인선을 거의 마무리했다. 우연이겠지만 이 조직의 약자(DOGE)가 ‘머스크의 가상 화폐’라 불리는 도지(Doge) 코인과 같다. 일본 시바견(犬)을 상징으로 하고 있는데, 2021년 머스크가 달 탐사 프로젝트를 도지코인으로 후원받겠다고 하면서 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당시 ‘미친 소리’로 치부됐지만, 그로부터 가치가 7~8배 정도 올랐다. 그의 베팅이 성공한 셈이다.
②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 투자자인 피터 틸은 “나라면 머스크의 반대편에 베팅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였다.
③ 머스크는 어떻게 승부를 걸고, 결국 이길 수 있었을까? 그는 담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하드 코어’식으로 직원들을 몰아쳐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평전 ‘일론 머스크’와 그에 관한 뉴스들을 보면 또 다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기꺼이 리스크(위험)를 감내하는 것, 세밀한 실행력, 디테일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다.
④ 과거 머스크는 리스크를 ‘인생의 연료’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성공을 항한 동력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번뜩이는 해법으로 위기를 돌파한다.
⑤ 머스크는 이런 자신을 마이크로(100만분의 1)보다 더한 ‘나노(Nano·10억분의 1) 매니저’라고 규정했다. 제품의 디테일한 문제점을 찾아내 완성도를 높여 리스크를 돌파한다는 것이다. 물론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리더가 방향성 없이 디테일만 있어서는 평생 ‘XX 과장’이라는 조롱을 받다 끝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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