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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AI 혁명의 아버지들’ 중에서도 핵심인 제프리 힌턴은 2018년 튜링상으로 시작해 급기야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② 힌턴이 쏘아 올린 인공신경망의 축포와 후속 연구들이 만들어낸 AI 시장, 그중에서도 AI 전용 반도체 시장은 성장이 폭발적이다.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엔비디아, 삼성전자의 시총을 역전한 TSMC가 그 수혜자들이다.
③ 성장은 전쟁처럼 승패를 낳는다. 반도체의 명가(名家)인 삼성전자도 병가상사(兵家常事)를 피할 수 없다. 승승장구하던 삼성은 최근 기세가 꺾였다.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의 리뷰에 통과하지 못하여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심리적 충격을 주고 있다.
④ 힌턴 방식을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인공지능’에서 ‘인공’보다 ‘지능’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둘째, ‘지능’을 알아내고 이용하려면 폭넓은 연구, 학제적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인내심이 필요하다.
⑤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알파고의 데미스 허사비스 또한 힌턴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을 연구하기 위해서 컴퓨터만 열심히 들여다본 것이 아니다. 인지과학 연구자로서 심리학·뇌신경과학·동물행동·계산이론·컴퓨터 하드웨어 등 지능연구에 연접한 많은 이질적 연구를 총동원하여 섭렵했다. 인공지능의 파급 범위가 거의 무한대이듯,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한 원재료 역시 매우 포괄적이며 방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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