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노노 상속 점점 늘어나는 일본

에도가와 코난 2024. 11. 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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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80세 이상인 부모의 유산을 60세 이상의 자녀가 상속하는, 이른바 노노(老老) 상속이 증가하고 있다. 평균 수명이 81세인 일본에서 상속 재산이 젊은 세대에게 넘어가지 않고 고령층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각부의 ‘2024년 경제 재정 백서’를 인용해, 일본의 상속인 가운데 60세 이상이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노노 상속’은 일본의 부(富)가 고령층에 머물면서 경제 전체에 돈이 돌지 않는 악순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육아 등 돈을 쓸 곳이 많은 젊은 세대로의 자금 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고령 가구는 젊은 세대보다 지출은 적고 저축은 많다.

일본 정부는 이에 고령층의 재산이 젊은 세대로 넘어가도록 증여를 장려하고 있다. 예컨대 ‘상속 전 증여 제도’를 통해 2500만엔(약 2억2650만원)까지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고 부모가 사망하면 상속세만 내도록 한다. 조부모가 손자의 교육 목적으로 증여할 경우엔 1500만엔(약 1억3590만원)까지 비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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