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낙하산 사고

에도가와 코난 2024. 10. 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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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85년 우산 모양 낙하산을 설계했다. 근대 낙하산의 시초였다. 100년 뒤 베네치아 발명가 베란치오는 이를 기반으로 최초의 낙하산을 발명했다. 100m 종탑에서 뛰어내렸는데 죽지 않았다.

현대적 낙하산은 1912년 러시아 과학자 코텔니코프가 개발했다. 1차 대전 때 조종사 탈출용으로 보급됐고, 2차 대전 직전 나일론이 개발되면서 비단 낙하산을 대체했다. 

낙하산으로 착륙할 때 속도는 시속 20km를 넘는다.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질 때 충격과 같다. 다리가 받는 충격은 체중의 3~4배다. 그래서 발목·무릎·엉덩이·어깨 순으로 몸을 구르는 PLF 낙법과 낙하산 속도 제어술을 써야 한다.
 
공중 충돌 방지와 대오 유지를 위한 조치라지만 낮은 고도에서 줄을 놓으면 조종력을 잃고 속도를 줄이지 못해 큰 부상을 입는다. 그런데 ‘보여 주기’를 위해 무리한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4월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풍 속 집단 낙하 훈련을 하다 낙하산이 얽혀 부대원 다수가 죽거나 다쳤다. 안 그래도 위험한 낙하산 훈련에서 북한과 같은 후진적 사고가 일어나선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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