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LG도 현대차도, 인도서 기업공개 러시

에도가와 코난 2024. 9.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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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도에서 현지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위해 최근 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기업공개는 투자금 확보를 위해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기업들이 인도에서 잇따라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뿐 아니라 현대차와 CJ대한통운도 인도 증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인도의 내수 시장 공략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금이 인도로 몰리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인도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설명회를 수시로 연다”며 “최근 투자 분위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 인도”라고 말했다.

인도 상장이 줄을 잇는 건 미·중 갈등과 중국의 경제 침체로 인해 글로벌 자금이 대체지인 인도로 급격하게 몰리고 있어서다.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본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뭉칫돈을 들고 몰려들며 자금 조달 창구로서의 위상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 

실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스탠더드(신흥국 시장) 인덱스 중 인도 주식 비중은 지난 7월 사상 최대인 20%까지 올라갔다. 불과 2020년 8%대에서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중국 주식 비중은 38.5%에서 22.3%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로 세계 신흥국 주식시장의 성과를 추적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지수다.


 블룸버그는 “최근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인도 경제는 급속하게 확장하는 가운데 인도 증시의 IPO 붐이 일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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