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미국에 공장과 일자리를 가져오라’(온쇼어링)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해 제철소 건설과 함께 자동차 생산 설비를 증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된 일자리는 1만 개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관세 정책이 불러온 결과”라며 “이제 공장과 일자리가 미국 땅으로 들어온다”고 으스댔다. 그러더니 지난 2일 ‘미국 해방의 날’이라며 전 세계를 향해 상호관세 폭주를 개시했다. ② 미·중이 서로 투자하라고 압박하는 형국이고 한국의 간판 기업들이 그 틈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모양새다.③ 미·중은 어느 쪽도 물러나기 어려운 형국이다. 중국이 2049년까지 미국을 앞선다는 ‘중국몽’을 드러내자 미국은 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