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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5줄 기사 요약 1203

트럼프와 머스크, 브로맨스 대담

①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2일 X(옛 트위터)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페이스’를 통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음성 대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한때 공개 설전까지 벌일 정도로 앙숙이었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브로맨스(Bromance·남성 간의 각별한 유대와 우정)를 과시하고 있다. ② 트럼프는 이날 대담에서 북한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김정은을 잘 안다”며 “북한 측에서 저와의 만남을 원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회담이 이뤄졌다. 나 덕분에 그때 우리는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다.  ③ 머스크도 여기에 “김정은 같은 사람들은 약한 것이 아니라 힘에 반응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④ 뉴욕타임스는 “머스크는 기술 오작동..

난세에 필요한 공직자의 자세

① 현대 사회에서 국가, 종교, 화폐, 주식회사 등 인간이 만든 체계는 일종의 허구이자 가상의 신념 프레임이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믿고 따르며 인정하는 개념으로, 이는 인간 사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② 하지만 그 진심은 ‘권력의 신뢰를 받는 권력의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로 해석된다. ③ ‘법불아귀 승불요곡(法不阿貴, 繩不撓曲)’이라는 옛말이 있다. ‘법은 권세에 아부하지 않고, 정의의 줄자는 스스로 굽히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④ 모든 공직자가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헌법과 헌법정신을 수호하는 각오를 단단히 한다면, 한시적인 선출 권력을 가진 자들이 공직자를 종 부리듯 다루지는 못할 것이다.  ⑤ 난세에 더욱 필요한 것은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이다. 헌법과 법률에 충실하고 ..

티메프 때리니 전부가 휘청

①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기업공개(IPO)나 매각,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던 이커머스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티몬, 위메프를 포함한 큐텐 계열 플랫폼의 점유율을 흡수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지만 시장 내 신뢰 손상으로 인한 손해가 더 크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정산주기 단축, 판매대금 분리 예치 등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커지며 업계 1위 쿠팡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② “고금리로 인수합병(M&A) 시장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말 많은 이커머스 업계에 진입할 투자자가 있을지 의문” ③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판매대금 정산 주기는 30~60일로, 티몬(40일), 위메프(37~67일)와 비슷한 수준이다. 구매 확정 후 1~2영업일 이후에 정산하는 ..

적자나도 할인쿠폰 남발

① 국내 e커머스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해온 오픈마켓 기업이 백척간두의 위기를 맞았다. 거래액만 키우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가치에 기업을 매각할 수 있었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뿌리째 흔들리고 있어서다. ② 티몬의 한 상품기획자(MD)는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티몬, 위메프의 경영 목표에 아예 없었다”며 “거래액을 늘리는 데 몰두했다”고 말했다. 큐익스프레스 등 관계사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에 거래액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한 영향이었다. ③ 티메프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자 G마켓, 11번가 등 다른 오픈마켓엔 비상이 걸렸다. 쿠폰 발행을 통한 출혈 경쟁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④ 오픈마켓 사업에선..

AI수업 활용, 거부할 수 없는 시대 흐름

① 챗GPT가 2022년 11월 처음 등장한 후 교실 풍경이 변하고 있다. ② 기계가 아닌 ‘지능’이 가져다주는 당혹감은 여전하나, 대세는 공존과 활용이다. 최근 기사만 보더라도 학생들이 교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AI는 학생이 되어 AI에게 새롭고 창의적인 질문을 계속 던지는 역할 훈련, AI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4가지 전략, ‘인간다움’을 유지하면서 AI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나온다. ③ 유발 하라리는 지난해 초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AI가 인간을 통제하기 전에 인간이 AI를 통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 핵심 메시지 중 하나가 AI에 의한 ‘정치적’ 개념의 창조였다. ④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던 교육은 패러다임 혁명이 요구된다. 무불통지에 일필휘지의 새로운 ‘..

이혼소송 판이 커진다

① SK그룹,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기업 오너의 수조원대 재산분할 소송부터 일반인의 ‘조용한 이혼’까지 이혼 법률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대형 로펌들이 앞다퉈 가사·상속 전문팀을 확충하는 이유다. 이혼전문 변호사는 3년 새 64% 늘었다. ② 사회적 인식 변화와 자산 증식으로 이혼 소송을 원하는 의뢰인이 크게 늘면서 이혼 분야에 뛰어드는 변호사도 덩달아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대기업 오너부터 일반 개인까지 재산분할 이혼 사건이 늘면서 관련 법률시장이 수년 새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③ 한 로펌 변호사는 “이혼 사건은 조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회전율’이 높아 로펌에서 선호하는 분야”라며 “형사 사건에 비해 비교적 난도가 낮고 성공보수가 높은 것도 메리트”라고 귀띔했다...

알고리즘 매매가 시장 변동성 키운다

① 최근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급등락하는 요인으로 알고리즘 거래가 거론되고 있다. 미리 정해둔 조건만 충족하면 주식과 채권 매매 주문을 쏟아내기 때문에 급등락장에서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② 알고리즘 매매는 미리 설정한 규칙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는 거래를 말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발달로 계량 분석에 기반한 퀀트 전략을 쓰는 대형 헤지펀드들이 알고리즘 매매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③ “알고리즘 신호에 따라 주식을 거래하는 대형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일본은행(BOJ)의 예상치 못한 금리 인상으로 엔화 강세가 예상되자 주식을 내다 팔기 시작했다” ④ “사람은 한번 결정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알고리즘은 미리 정해둔 이상 신호가 발생하..

부자 떠나는 나라엔 기업, 일자리도 사라진다!!

① 영국 투자이민 컨설팅 기업 헨리앤드파트너스 보고서를 보면 올해 한국에서 유동 자산 100만달러 이상인 부자가 1200명 순유출될 것이라고 한다. 왜 부자들은 한국을 떠나려 할까. 부자가 떠난 나라의 경제는 어떻게 될까. ② 눈에 띄는 예외가 2위 영국과 4위 한국이다. 이 두 나라만의 공통점이 있다. 부자에게 세금을 많이 부과한다는 점이다. 자들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면 정부 세입이 늘고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반대 결과가 나타나기 쉽다. 부자들이 세금을 피해 다른 나라로 가버리기 때문이다. ③ 1700년대 초반 영국에서 활동한 네덜란드 출신 의사이자 사상가 버나드 맨더빌은 저서 에서 부자가 사라진 세상을 묘사했다. 그는 “엄청나게 돈을 써 대던 그런 놈들이 떠..

올림픽에서 경제를 배운다

① 깔끔하게 결정 나는 승부가 운동경기의 매력이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쉼 없이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싸운다. ②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양궁·사격·펜싱 등에서 집중적으로 메달을 따며 선전하고 있다. 이들 경기는 육상이나 농구·배구 등 다른 종목과 달리 신체 조건이나 체력이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공통점을 공유한다. ③ 또 다른 공통점은 경기 규칙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점수를 얻고 이로써 승부가 갈린다는 것이다. 많은 운동경기가 점수로 결판나지만, 그 가운데서도 양궁·사격 등은 심판의 주관이나 재량이 개입될 여지가 적다. ④ ABS 이전에는 심판 판정이 유명 투수나 타자에게 어느 정도 유리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⑤ 글로벌화로 대변되는 제2차 세계대전 ..

최태원 이혼소송 상고이유서 제출

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은 2심 재판부가 인정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이 실제 SK㈜ 성장의 바탕이 됐는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② 상고이유서에서 최 회장 측은 300억 원을 받은 적 없다는 기존 주장을 유지하면서 2심 판단대로 돈이 건네진 게 맞다고 하더라도, ‘불법 비자금’을 SK㈜ 성장에 대한 ‘기여’로 봐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③ 지난해 6월 노 관장 측은 1심에선 제출하지 않았던 약속어음 300억 원(1992년 선경건설 명의 발행)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2심 재판부는 이를 근거로 최종현 SK 선대 회장에게 노 전 대통령 돈이 유입됐다고 판단하며 재산분할금 1조3808억 원을 노 관장에게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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