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무기 없이 싸우면 일본이, 무기 들면 한국이 최강

에도가와 코난 2024. 8. 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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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종합 순위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1·2위를 차지했지만 종목별로, 국가별로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니 새로운 이모저모가 드러났다.

종합 순위는 8위였지만 한국은 ‘무기’를 사용한 종목에선 세계 최강이었다. 사격(총)·펜싱(칼)·양궁(활) 등 종목을 통틀어 10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양궁에서는 남녀 개인·단체전과 혼성 단체전까지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반면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격투(태권도·유도·레슬링) 종목에서는 일본이 압도적이었다. 일본은 레슬링에서만 금메달 8개를 휩쓸었고, 유도에서도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종주국 자존심을 지켰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이 복싱에서 금메달 5개, 태권도에서 1개를 수확하며 2위에 올랐다.

인구 526만명인 뉴질랜드는 카누(금 4)를 포함해 사이클링, 여자 골프, 7인제 럭비 등 8종목에서 금메달 10개로 종합 11위에 올랐다. 헝가리(999만명)도 수영·펜싱·근대5종·태권도에서 금메달 6개를 땄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만달러(약 1370만원) 아래인 나라 중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금메달 8개를 수확해 종합 순위 1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올림픽은 국제 정세의 격랑 속에서 치러졌다.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이지만 자유주의·권위주의 진영 간 신(新)냉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긴장감이 대회 내내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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