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트럼프와 머스크, 브로맨스 대담

에도가와 코난 2024. 8.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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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2일 X(옛 트위터)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페이스’를 통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음성 대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한때 공개 설전까지 벌일 정도로 앙숙이었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브로맨스(Bromance·남성 간의 각별한 유대와 우정)를 과시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대담에서 북한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김정은을 잘 안다”며 “북한 측에서 저와의 만남을 원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회담이 이뤄졌다. 나 덕분에 그때 우리는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다. 

머스크도 여기에 “김정은 같은 사람들은 약한 것이 아니라 힘에 반응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뉴욕타임스는 “머스크는 기술 오작동이 트럼프를 침묵시키려는 이들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머스크를 트럼프 쪽으로 다시 돌아서게 만들었다. 머스크는 X를 통해 이민·의료 정책을 비판했고, 특히 바이든이 범정부적으로 추진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2021년 백악관에서 ‘전기차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 경영진은 초대된 반면 테슬라만 빠진 것도 바이든에 대한 머스크의 좋지 않은 감정에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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