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3심 앞둔 1조 3808억 이혼

에도가와 코난 2024. 8. 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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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상고심 재판부에 500쪽 분량의 상고이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노 관장에게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결과를 뒤집기 위해 ‘비자금 300억원 메모’의 진위를 다투는 내용 등을 담았다고 한다. ’

최 회장 측은 상고이유서에 노 관장의 어머니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의 ‘300억원 메모’를 신뢰할 수 없고, SK가 ‘노태우 정부’의 혜택을 받아 성장한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선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천문학적인 재산 분할금 확정을 앞두고, 화려한 변호인단을 꾸려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 회장이 새로 선임한 공격수는 홍승면 변호사다. 대입 학력고사 전국 수석, 사법연수원 수석 수료에다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과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을 지낸 ‘엘리트 법관’으로, 사실관계 판단과 법리 적용이 치밀해 상급심에서 뒤집기 어렵기로 정평이 났었다. 

방어전에 나서는 노 관장 측 수장은 최재형 전 의원이 맡았다. 최 전 의원은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사법연수원장을 지냈다. 그가 속한 법무법인 하정의 강명훈 대표 변호사도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최 전 의원은 고교 시절 다리가 불편했던 강 변호사를 등에 업고 졸업할 때까지 2년 동안 등·하교를 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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