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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어버이날(5월 8일)을 이틀 앞둔 6일 정치권에서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며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② 일부 정치권의 요구만은 아니다.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큐(Q)’가 성인남녀 9482명을 대상으로 ‘쉬는 날로 지정됐으면 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묻는 설문조사(지난달 9~17일)에서 응답자의 49%(4662명)가 ‘어버이날’을 꼽았을 정도로 국민적 요구도 크다.
③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려는 노력은 약 10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④ 잇따른 노력에도 공휴일 지정이 무산된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공공부문과 비교해 민간부문 근로자,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온전히 휴일을 누릴 수 없어 차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휴일로 지정하게 될 때 어린이집 등이 쉬면서 생기는 돌봄 공백도 문제다.
⑤ 공휴일 지정을 통한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해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9월 28일)부터 개천절(10월 3일)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를 만들었지만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줄며 내수 부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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