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23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진행된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다. 추력 25t급 2단형 소형발사체인 한빛-나노는 이륙 30초 만에 기체 이상이 감지됐고, 1분 20초 만에 안전구역으로 낙하하면서 폭발했다.
② 이노스페이스는 애초 한빛-나노에 브라질과 인도의 소형위성 5기 등 총 8기의 탑재체를 고도 300㎞의 지구 저궤도에 올릴 예정이었다.
③ 발사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1만원 언저리까지 급락하고 투자자들의 원성이 넘쳐나고 있다. 세상의 얕은 인심은 원래 그런 것이다.
④ 하지만 우주 개발은 본질적으로 실패를 전제로 설계되는 산업이다. 수천 개 부품이 극한 환경에서 동시에 작동해야 하고, 단 한 번의 비행으로 모든 결과가 결정된다. 세계 최강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거듭된 실패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이 되레 빠른 기술 진보를 낳았다.
⑤ 한국 우주산업은 지금 막 정부 주도 개발에서 민간 중심의 상업 우주로 넘어가는 문턱에 서 있다.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발사의 실패는 시작의 시작일뿐이다. 향후 계획된 2차 발사 도전에 문제가 없도록, 한국 사회가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 실패를 감당할 수 있는 국가와 기업만이 우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에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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