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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MZ세대 데이트 앱 ‘열풍’

에도가와 코난 2023. 6.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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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짝 짝고 싶다… 무슬림 MZ세대 데이트 앱 ‘열풍’ (chosun.com)

 

원하는 짝 찾고 싶다… 무슬림 MZ세대 데이트 앱 ‘열풍’

원하는 짝 찾고 싶다 무슬림 MZ세대 데이트 앱 열풍 부모가 맺어주는 풍습 벗어나 원하는 짝 스스로 찾고 싶다 무즈 회원수 800만명 달해

www.chosun.com

 

<요약>

 

1. 지난 1일 저녁(현지 시각) 뉴욕 브루클린의 한 이탈리안 식당에서는 무슬림(이슬람 교도) 독신 남녀를 대상으로 한 공개 데이트 행사가 열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무슬림 데이트·결혼 애플리케이션(앱) ‘무즈(Muzz)’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뉴욕 일대에 사는 무슬림 남녀 250여 명이 참가했다.

 

 

2. 야외 테이블 부근 곳곳에는 이슬람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를 향해 기도할 수 있는 매트가 깔려 있었다. 이슬람 율법이 허용하는 할랄 음식을 파는 이 식당에서 참가자들은 서로 내외하더니 샤흐자드 요나스 무즈 대표가 “우리 목표는 서로 만나는 것이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하자 하나둘 ‘썸’을 타기 시작했다.

 

 

3. 무즈는 지난 4월 영국 런던·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이어 지난달부터 미국 볼티모어·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 지역에서 공개 데이트 행사를 열고 있다.

 

 

4. 전 세계의 MZ세대 무슬림들이 무슬림 전용 데이트 앱을 통해 짝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모가 맺어주는 짝과 결혼하는 이슬람 풍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짝을 찾고 싶은 MZ 무슬림들이 앱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살마 아흐메드(25)·모히바 압둘 아흐메드(27) 자매는 “부모님이 결혼 상대를 찾아주는 게 마음에 안 든다. 남자를 직접 찾고 싶다”고 했다.

 

 

5. 참석자들은 부모 세대의 ‘꽉 막힌’ 결혼관은 거부하면서도, 독실한 무슬림과 결혼하는 이슬람 전통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무즈는 이런 신세대 무슬림을 겨냥해 2011년 출시됐다.

 

 

6. 음성·영상 프로필로 자신을 알리고, 원하는 상대와 채팅이나 영상 통화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 영어·페르시아어·인도네시아어·힌디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민족이나 이슬람 종파, 기도 횟수 등으로 데이트 상대를 ‘필터링’하는 기능도 있다. 부모 몰래 앱을 이용하려는 무슬림은 익명 활동도 가능하다. 신원은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으로 인증한다.

 

 

7.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무슬림 데이트 앱은 급성장했다. 부모가 발품을 팔아 자녀의 배필을 찾아주는 무슬림 전통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2015년 출시된 무슬림 데이트 앱 ‘살람(Salams)’은 팬데믹 기간 다운로드 수가 20% 늘었고, 무즈도 지난 2020년 3월 다운로드 수가 1년 전 대비 45% 늘었다.

 

 

<생각과 느낌>

 

코로나가 정말 많은 것을 변화시키네요.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강력한 문화라는 벽을 

보이지 않는 코로나가 서서히 아니 급속히 무너뜨리는 시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잘 보이지 않는 디지털도 

강력한 물질세계의 이해관계를 

무너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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