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파견됐던 미 항공우주국(NASA) 비행사 부치 윌모어(62)와 수니 윌리엄스(59)가 우여곡절 끝에(after a series of twists and turns) 지구로 귀환했다. 당초 8일 일정이었으나 예기치 않은 문제(due to unexpected issues)로 약 9개월간 ISS에 머물러야 했다. 따라서 그동안 겪은 정신적 고통(mental distress)에 상응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② 우주 비행사들은 광막한 우주에 파리한 물방울 하나(a pale droplet in the vast expanse of space)처럼 떠 있는 지구로 돌아오며 출세, 물질적 소유(material possession) 등 탐욕에 인지적 전환(cognitive shift)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극적 관점 변화 현상을 ‘Overview Effect(조망 효과)’라고 한다.
③ 우주 철학자 프랭크 화이트가 1987년 만든 용어(a term coined in 1987)다.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할(reenter Earth’s atmosphere) 때 복합적인 신체 변화와는 별개로 남은 삶 내내 영향을 미칠 심리적 경험을 하는(undergo a psychological experience) 걸 말한다.
④ 일상에서 겪는 알력(friction)·갈등(strife)부터 국가 간 국경·분쟁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찮고 사소하다는(be trivial and insignificant) 깨달음에 더 관대해지고 포용적이 된다(be tolerant and broadminded). 1991년 5월 8일간 우주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영국 우주 비행사 헬렌 샤먼은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내가 소유하고 있거나 열망한(own or aspire to) 물질적인 것은 단 한 번도 생각나지(cross my mind) 않더라”며 “내려다보이는 지구에 함께 사는 가족·친구·동료들 걱정만 되더라”고 했다.
⑤ ‘조망 효과’ 용어를 만든 화이트는 “더 많은 사람이 조망 효과를 경험하면 인류가 지구에서 살아가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사리사욕에 사로잡혀(be blinded by selfish interests) 국가 미래 아랑곳 않고 아귀다툼만 벌이는(be only concerned with power struggles) 썩어빠진 한국 정치꾼들도 우주여행 다녀오면 확 바뀔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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