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당심 눈치보는 여권 주자들

에도가와 코난 2025. 3. 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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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던 여권 잠룡들이 최근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조기 대선 시 ‘집토끼’의 비토를 받아서는 당내 경선 돌파가 어렵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②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계엄과 포고령은 헌법 위반이라 불가피하다”고 거듭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탄핵 반대 지지층에게 통합을 호소한 것이다. 유 전 의원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언젠가 인간적으로 오해를 풀고 화해하길 바란다.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③ 탄핵 반대층을 향해 공개적으로 구애의 손을 내민 것이다. 다만 여당 대표 시절 탄핵 소추안 국회 표결을 독려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는 결정은 없다. 다시 돌아가도 계엄을 막았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춰지는 가운데 '찬탄파'로 분류됐던 이들이 보수 지지층 달래기로 선회한 것은 조기 대선 시 당내 경선을 고려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다. 현행 국민의힘 대선 경선룰에 따르면 4인 후보가 치르는 최종 경선에서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된다.


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다른 주자에 비해 발언 빈도는 낮지만,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 장관은 앞서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는 게 가장 좋은 일”(지난달 20일 국회), “헌법 재판이 아니라 정치 재판”(10일 정부세종청사) 등의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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