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피로스의 승리(상처뿐인 승리)' 지적한 WSJ

에도가와 코난 2025. 1. 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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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탄핵안 부결은 추가적인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고, 대통령 사임을 요구하는 대중의 목소리를 증폭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WP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을 지원하고 지키기 위해 결집했다”며 “그들의 우려는 윤 대통령의 행동보다는 진보 정권의 복귀 가능성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계엄령 선포와 탄핵 부결은 미국 및 다른 동맹국과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칼 프리드호프 시카고국제문제위원회 연구원은 WSJ에 “이번 탄핵 반대는 집권 보수 세력과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는 윤 대통령에게 ‘피로스의 승리’가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국가보다 당을 우선시한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피로스의 승리란 큰 희생을 치러 사실상 패배에 가까운 승리를 뜻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사태가 한국 민주주의의 지속성과 취약성을 모두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사실임을 증명했다”며 “한국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준비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강화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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