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① “어느덧 일상 대화에서 양심이란 단어가 사라졌더라고요. 참 불행한 일입니다.”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신간 ‘양심’(더클래스)을 냈다. 통섭, 숙론 등 시대에 따라 여러 화두를 던져온 최 교수가 올해의 키워드로 ‘양심’을 꼽았다.
② 14일 출간 간담회에서 그는 “시대상에 따라 단어는 용도가 없어지거나 다른 단어로 대체되는데, 양심은 용도 폐기가 된 것 같다”며 “종종 양심을 얘기하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책을 냈다”고 말했다.
③ 그의 74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300여 편의 동영상 중 ‘양심’을 다룬 7편을 선별해 편집되지 않은 내용을 전부 수록했다.
④ “가지지 못한 사람들을 떠올리면 뭔가 공유해줘야 할 것 같은 불편함이나 꿈틀거리는 뭔가가 있다면, 여기서 양심이 출발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⑤ 최 교수는 “한 달 뒤 교수 생활이 끝나면 ‘숙론’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서로 ‘누가 옳은가’가 아닌 ‘무엇이 옳은가’를 얘기하는 겁니다. 결론이 나지 않아도 돼요. 토론을 통해 사람들이 어느 한 방향으로 조금씩 흘러갈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양심’이라는 주제로 시작해보고 싶네요.”
728x90
반응형
'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수궁으로 몰려온 중국 국보급 수묵화 (0) | 2025.01.25 |
---|---|
트럼프에 무릎 꿇은 베이조스 (1) | 2025.01.25 |
정치부터 수술해야 경제가 산다 (0) | 2025.01.25 |
여권 대선판 리셋 (0) | 2025.01.25 |
사자와 늑대, 트럼프의 공통점 (0) | 2025.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