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헌재는 신속한 결정으로 혼란 수습해야

에도가와 코난 2025. 1. 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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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뜬금없는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로 직무정지되었다. 이어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던 국무총리마저 탄핵소추로 직무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국민은 불안한 눈으로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치문제는 국회에 맡겨두고 오로지 경제문제에 집중하여 한국 경제의 추락을 막는 데 진력해야 한다. 더 이상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민생 안정 외에는 다 내려놓아야 한다. 


사태를 진정시키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데는 헌법재판소의 역할이 중요하다. 헌재는 소송지휘권을 행사하여 신속하게 심판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사실관계가 단순 명확해 오래 끌 일이 아니다. 대통령이 직무집행 중에 위헌·위법을 저지르고 그것이 중대하면 탄핵을 인용하고 파면을 선고하면 된다.


이번 사태는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을 오남용하여 초법적·불법적으로 무력을 동원하여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파괴를 기도한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핵심요소 중 하나가 정치적 반대파의 존재와 보호이다. 정치적 반대파가 존재하고 그들에게 언론·출판·집회·결사와 같은 기본권을 보장해주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이다.


⑤ 정치적 반대파를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서 척결하고 자신만이 남아 전횡하겠다고 선언하고 무력으로 실행에 돌입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헌법재판소에 가능한 선택지는 탄핵을 인용하여 파면하는 길 외에는 없을 것이다. 헌재의 신속한 결정으로 국정 혼란이 하루빨리 수습되길 바란다. 

정형식(왼쪽),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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