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거리로 나온 머스크 로봇

에도가와 코난 2024. 11. 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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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는 때아닌 생일 파티가 벌어졌다. 좌중을 사로잡고 사람들로 하여금 축하 노래를 부르게 만든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밀 병기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능을 갖춘 로봇이 인간을 위해 요리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내용의) 2004년 SF 영화 아이로봇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테슬라가 개발한 로보택시(무인 자율 주행 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하기 위해 열렸다. 하지만 머스크 CEO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일반 대중과 처음으로 직접 만난 날이기도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처럼 머리, 몸통, 팔, 다리를 지닌 로봇으로 인간처럼 행동하고 소통하는 로봇을 말한다. 

 머스크는 내년 자사 테슬라 생산 공장에 옵티머스를 투입한 뒤 2026년에는 일반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아마도 2만~3만달러 정도면 옵티머스 로봇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로봇 개발에 진심이다. 이는 속도로 증명된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 중 가장 큰 일이 될 것이며 심지어 자율주행차보다 훨씬 더 큰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2021년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이듬해 1세대 로봇 옵티머스 시제품을 내놨다. 그는 “대량 생산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풍요로운 미래, 빈곤이 없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지만 당시만 해도 제대로 걷기조차 어려워 직원들이 들고 등장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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