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중동은 미래 디지털 패권 전쟁 중

에도가와 코난 2024. 11. 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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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은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레바논 헤즈볼라로 번진 데 이어 이란과의 전쟁 위험으로 발전 중이다. 중동은 세계 에너지와 물류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글로벌 경제의 블랙스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는 지난 14일부터 5일간 ‘중동판 CES(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로 불리는 자이텍스(GITEX)가 열렸다. 전 세계 정보기술(IT) 전문 기업과 투자가가 몰려 온 도시가 교통, 물류, 숙박 전쟁을 치렀다.

③ 이번 행사에선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시티를 주요 테마로 미래 디지털 패권을 쟁취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치열한 기술 전쟁이 펼쳐졌다. 중동 주요 산유국은 대규모 국부펀드를 무기로 미래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대규모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UAE는 ‘UAE 디지털 2025’ ‘스마트 두바이 사우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세계 3대 AI 강국을 선언하며 대규모 투자에 나설 정도로 적극적이다. 사우디도 ‘비전 2030’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네옴시티와 키디아 프로젝트가 있다. 

최근 중동 국가는 미국과 중국 중심의 디지털 패권을 다변화하겠다는 목적으로 독자적 IT 분야의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공급망 재편은 한국 기업에 새롭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ICT 강국으로서, 중동의 DX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이 아닌 제3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AI 같은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우디 네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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