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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영국의 수도 런던은 단 한 번도 점령된 적 없이 2000년 이상 이어져 온 도시다. 런던이 사상 최대 외침을 겪은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공군의 런던 대공습(the Blitz) 때다. 100만 채 이상의 집이 파괴되고 2만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② 영국은 베를린 폭격으로 보복했으나, 실제로 몇 배 이상의 앙갚음을 한 것은 2차 대전 말기의 드레스덴 폭격 때다. 1945년 2월 13~15일 2000대 가까운 영·미 연합 폭격기가 바로크 문화의 본산지인 독일 작센주 주도 드레스덴을 불바다로 만들었다.
③ 흥행 대박을 터뜨린 영화를 가리키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란 용어가 이때 나왔다. 드레스덴에 투하된 폭탄이 도시의 한 구역(block)을 날려버릴(bust) 만큼 위력적이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④ 양국 국방장관이 런던의 트리니티 하우스에서 서명해 ‘트리니티 하우스 협정’이란 이름이 붙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에서 국방비 지출 1, 2위 국가답게 양국 간 군사협정 내용은 광범위하다.
⑤ 영·독 관계는 한·일 관계와 닮은 점이 적잖다. 어제의 적 한국과 일본은 지금 북한, 중국, 러시아라는 공동의 적과 위협에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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