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트럼프 정치 구호)’를 사실상 설계한 트럼프 최측근과 정권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 유력 차기 대선 주자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설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토론은 시종일관 부드럽고 차분하게 이어졌고 뉴욕타임스(NYT)는 “흥미로운 정책적인 공통점도 드러난 유쾌한 토론”이라고 평했다. ② 뉴섬이 “관세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세계 각국의 반발을 부르고 있는 트럼프 주도 ‘관세 전쟁’으로 운을 뗐다. 그러자 배넌은 “왠지 냄새가 난다”며 “나는 관세 옹호자(tariff guy)다. 내가 여기 출연한 건 관세 문제에서 당신과 시청자들을 나처럼 바꾸고 싶기 때문”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③ 배넌이 트럼프가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