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테슬라, 민간 우주 시대를 연 ‘스페이스X’, 사람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뉴럴링크’, 진공 터널에서 시속 1000km 이상으로 달리는 총알 열차 하이퍼 루프를 개발하는 ‘보링 컴퍼니’. 인류의 꿈을 현실로 바꾸며 지난 10년간 글로벌 테크 업계를 이끌어 온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② 스스로를 ‘테크노 킹’이라고 부르며 테크 업계의 제왕으로 군림했지만, 실리콘밸리에선 머스크가 현재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③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다. ④ 2022년 10월 인수한 X는 골칫거리다. 지난해 머스크의 ‘반유대주의’ 발언 논란 이후 광고 매출이 뚝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