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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68

2022년 트위터 정리해고하듯, 완장 찬 머스크의 폭주

① 미국의 해외 원조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미국국제개발처(USAID)가 ‘직원 출근 금지’라는 충격적 방식으로 폐쇄됐다. USAID는 1961년 소련에 맞서 미국의 ‘소프트 파워’를 전파하려는 목적에서 설립됐으며, 한국에도 1970년대 ‘AID 차관 아파트’를 지어준 적이 있다. ② 3일 오전 워싱턴 DC의 USAID 본부 입구는 ‘허가받은 사람 외 출입 금지’라고 쓴 노란 테이프로 가로막혔다. AP 등에 따르면 직원들은 전날 밤 “3일 본부 건물이 폐쇄되니 출근하지 말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를 확인하지 못했거나 내용을 믿지 않은 직원들은 평소처럼 나왔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③ USAID는 예산 약 400억달러를 관리하며 130국을 지원하는(2023년 기준) 미국 최대 해외 원조 기관이다. 하지만 ..

영리법인 속도 내는 오픈AI

① 당초 자살로 종결된 이 사건이 유가족의 재수사 요청, 사인에 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의문 제기를 계기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발라지는 지난 8월 퇴사 후 언론 인터뷰에서 오픈AI의 비윤리적 개발 행태를 지적하며 ‘내부 고발자(whistle blower)’ 역할을 해왔다.  ② 오픈AI는 2015년 올트먼과 머스크 등이 ‘안전한 AI’ 개발을 목표로 창업했다. 하지만 올트먼은 더 나은 AI 모델을 위해선 천문학적 투자와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영리법인’으로 회사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발라지는 지난 10월 뉴욕타임스(NYT) 인터뷰 등을 통해 “오픈AI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인터넷 환경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AI의 저작권 ..

미국대통령은 최고령, 참모들은 젊은 피

① 역대 최고령으로 취임하는 대통령과 기록적으로 젊은 ‘MZ(1980~2005년생) 참모들’은 미국을 어디로 이끌게 될까.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신구(新舊) 조합’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② 강경 보수 성향으로 여겨졌던 트럼프가 당선 후 두 달에 걸쳐 임명한 정부 핵심 인사를 분석했더니 나이가 젊고 행동이 튀는 ‘좌충우돌 스타일’이 그 어느 정권보다 많았다. 이를 두고 트럼프의 최측근이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빅테크 계열 인사들이 실리콘밸리의 ‘창조적 파괴’ 스타일을 정부로 끌어왔다는 평가와 트럼프가 1기 때 불화를 빚은 정통 관료·정치인을 배제하고 충성파 위주로 정부를 구성했다는 진단이 함께 나온다. ③ 트럼프가 젊은 참모들을 등용한 배경엔 정부의..

혁신 이끄는 승부사 일론 머스크의 경영 전략 3가지

① 올해 우주 산업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과 부스터 ‘슈퍼 헤비’의 성공적 발사였습니다. 특히 슈퍼 헤비가 거대한 젓가락 모양 로봇 팔인 ‘메카질라(Mechazilla)’에 의해 공중에서 잡히는 장면은 압도적 기술적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이 기술은 재사용 가능한 로켓의 가능성을 현실화시켰고, 우주 탐사 비용을 10분의 1로 절감시키는 길을 열었습니다. ② 머스크 CEO는 새 행정부에서 자신이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스타링크 같은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정책적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가 이런 정치적 입지를 갖는 것은 경제적 이익을 넘어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위한 유리한 기..

4000억달러의 사나이

① ‘세계 최고 부자’는 어디까지 부유해질 수 있을까. 11일 세계 1위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 가치가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억만장자도 도달하지 못했던 재산 규모다. 실리콘밸리 테크 업계에선 “도널드 트럼프 당선 후 머스크는 자신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리는 우주선 스타십처럼 말 그대로 하늘 높이 치솟고(skyrocketing) 있다”는 놀라움이 터져나오고 있다. ② 12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 가치는 이날 4470억달러(약 639조5700억원)를 기록했다.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4303억달러)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 GDP 1조7130억 달러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③ 최근 영국 자산 ..

악인엔 자비없고 코인엔 진심인 독재자 부켈레

①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최고 실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 2일 자신의 X에서 한 국제 통계 수치를 공유하면서 “미국도 이래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썼다.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의 살인 범죄율 연간 수치였다. ② 인구 10만명당 살인 범죄 희생자 수로 집계하는 이 수치에서 엘살바도르는 2015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인 106.3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3분의 1 수준인 38명으로 뚝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중남미 최저 수준인 1.9명으로 급감했다. 2019년은 나이브 부켈레(44) 대통령이 취임한 해다. ③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안 좋은 나라로 꼽히는 엘살바도르 대통령으로 2019년 집권한 부켈레가 공권력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벌인 범국가적 ‘조폭..

머스크가 승부에서 이기는 법

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기 트럼프 정부에서 맡게 될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인선을 거의 마무리했다. 우연이겠지만 이 조직의 약자(DOGE)가 ‘머스크의 가상 화폐’라 불리는 도지(Doge) 코인과 같다. 일본 시바견(犬)을 상징으로 하고 있는데, 2021년 머스크가 달 탐사 프로젝트를 도지코인으로 후원받겠다고 하면서 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당시 ‘미친 소리’로 치부됐지만, 그로부터 가치가 7~8배 정도 올랐다. 그의 베팅이 성공한 셈이다. ②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 투자자인 피터 틸은 “나라면 머스크의 반대편에 베팅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였다. ③ 머스크는 어떻게 승부를 걸고, 결국 이길 수 있었을까? 그는 담..

트럼프 "동맹국이 비용 더 내야 나토 남을 것"

① 대성당에서 열린 재개관식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배우자,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30여 국 정상과 정부 수반이 참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성당 앞마당에 나와 이들을 맞이했다. 트럼프 당선인에겐 당선 후 첫 해외 방문이다. 최근 트럼프의 '퍼스트 버디(가장 친한 친구)'라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동행했다. ② 젤렌스키는 이날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및 트럼프와 만났다. 젤렌스키는 회동 후 소셜미디어에 "트럼프는 언제나처럼 단호했다. '힘을 통한 평화'는 가능하다"고 적었다. '힘을 통한 평화'는 강력한 군사·경제력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

"장관 하려면 매달 5000만원 내라" 앱스타인, 매관매직 의혹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오랜 참모인 보리스 엡스타인 법률 고문이 매관매직 의혹에 휩싸였다. 트럼프가 차기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에게 거액의 컨설팅 비용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②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최근 자신의 캠프 법무팀에 엡스타인을 둘러싼 매관매직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무팀은 엡스타인이 차기 행정부에 입각을 원하는 인사들을 상대로 금품 수수를 시도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매월 컨설팅 비용을 지급하면 도움을 주겠다는 내용의 제안을 하면서다.③ 베센트는 이런 요구를 모두 거절했지만, 트럼프의 최측근인 엡스타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장단을 맞춰준 것으로 전해졌다. 불안했던 베센트는..

적게 일하면서 무슨 수로 혁신을 하는가

① 그런데 머스크가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를 맡아 지난주 낸 구인 공고가 ‘무엇으로 혁신을 이루는가’를 돌아보게 했다. 혁신의 대명사이니 적게 일하고 많이 받는 조건을 달 줄 알았는데 거꾸로였다. 주 80시간 일을 시키고 월급은 한 푼도 안 주겠다고 했다. ② 나는 머스크가 줄 보상은 ‘혁신적인 리더와 함께 일하고 성공한 경험’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 경험이 커리어 가치를 높여 더 좋은 회사, 더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현실적 판단도 물론 있을 것이다. ③ 미국의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우리 시대 두 명의 걸출한 혁신가인 일론 머스크와 스티브 잡스의 평전을 썼다. 전기에 소개된 두 사람은 직원에게 과중한 노동시간과 열정을 요구하는 리더들이었다. 머스크는 일할 때 ‘광적인 긴박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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