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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44

창조주를 꿈꾸다

① 작년 9월 출판된 ‘일론 머스크’(월터 아이작슨·21세기북스) 전기 사진이 그것이다. 760쪽에 담긴 메시지는 아주 단순하다. “나는 정상이 아니다”라는 고백이다. 여기서 반전은 자신의 비정상성이 기업의 핵심 동력이라는 주장이다.  ② 이 표지는 또 다른 괴팍한 기업가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바로 2006년 촬영된 애플의 스티브 잡스 사진이다. 이 사진은 그의 사후 출간된 전기의 표지가 된다.  ③ 시기적으로 보면 일론 머스크는 스티브 잡스의 초상 사진을 적극 참고해 자신의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볼 수 있다. 메시지는 명확하다. 잡스가 떠났으니 이제 자신이 잡스의 뒤를 잇는 21세기의 혁신적 기업가라는 것. 전기 작가도 잡스와 같다. ④ 뒤러의 자화상은 현대의 경영인에게 영향을 끼칠 만큼 에너지를 발산하..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 잡아먹는 시대

① 지난주 고전하던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15% 급등한 적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중국을 깜짝 방문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중국 정부는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이라 부르는 자율주행 기능을 중국에서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② 자율주행 기술 강자인 테슬라에 중국 시장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왜 테슬라에 선선히 자기네 시장을 내주려 할까. 테슬라라는 대형 메기를 연못에 던져서 다른 물고기들(중국 전기차 제조사)이 더 빨리 헤엄치게 만들려는 전략이다. ③ 당시 중국은 양적으론 이미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는 ‘짝퉁’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그 시점에 정부가 대형 메기 테슬..

테슬라의 정체성?

① “테슬라를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공학 회사로 보고 가치 평가를 해야 합니다.” ② AI 기술에 기반한 고도화된 FSD(Full Self-Driving·완전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자율주행 택시(사이버 캡) 등으로의 진화가 테슬라의 목표란 뜻이다. ③ 테슬라의 매출 부진은 주력 상품인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와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주주 제공 자료에서 테슬라는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우선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압박을 받고 있다” ④ 세계 각지의 테슬라 차량을 통해 수집한 비디오 영상으로 AI를 학습시키면 정교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머스크는 “레이더나 초음파 센서 없이 자율주..

틱톡샵 국내 상륙 초읽기

1. 틱톡샵 국내 상륙 초읽기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한국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국내 유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틱톡은 자사 글로벌 커리어 채널과 국내 인력 채용 업체를 통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틱톡샵은 틱톡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2. 머스크, X 신규 계정 유료화 고민 소셜미디어 엑스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부분 유료화를 도입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자신의 엑스 계정에 안타깝지만 신규 계정이 글을 쓰려고 할 때 소액의 요금을 내게 하는 것만이 악성 봇의 맹렬한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올렸다. 3. 3조 돌파한 다이소, 온오프라인 사업 강화 아성다이소가 매출 3조 원을 첫 돌파했다. 올해는 지난해 기준 전국 1519곳에 달하..

광고를 시작한 테슬라

①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전기차 시장을 만들어 낸 테슬라는 광고를 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했다. 홍보(PR)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홍보를 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매체에 돈을 지불하는 광고를 하지 않았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다. ② 광고비를 한 푼도 지불하지 않고 테슬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건 CEO 일론 머스크의 힘이었다. 특히 그가 트위터(현 X)에서 만들어낸 엄청난 바이럴 효과는 신차가 나올 때마다 광고비를 퍼붓는 경쟁 기업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③ 그랬던 테슬라가 몇 달 전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광고를 시작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④ 전기차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어도 그 성장세가 둔화한 이유는 얼리 어답터들은 전기차 구입을 마쳤고, 가격에 신경을 쓰..

올트먼 VS 머스크

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는 사명을 저버렸다며 오픈AI를 고소한 가운데, 오픈AI가 머스크의 과거 이메일을 근거로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② 5일(현지 시각) 오픈AI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과거 머스크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하며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 사업 전환을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9일 머스크는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오픈AI에 자신의 투자금 반환과 오픈AI가 개발한 기술을 모두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다. ③ 오픈AI가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오픈AI는 창업 초기 1억 달러 모금 계획을 세웠는데, 머스크는 1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

머스크가 공개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2

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 시각) X에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걸어 다니는 자사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2의 새 영상을 공개했다. 로봇 분야 경쟁 업체 피규어AI에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 ② ‘연구실을 거닐고 있는 옵티머스’라는 제목의 1분 18초 분량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사람처럼 양팔을 부드럽게 흔들며 연구실을 걸어다닌다. 이 로봇은 테슬라가 작년 12월 공개한 옵티머스보다 진화된 2세대다. ③ 머스크가 이번 영상을 올린 것을 두고 경쟁사인 피규어AI에 빅테크의 관심이 쏟아지는 데 따른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3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가 피규어AI에 각각 1억달러(약 1330억원..

코난이 예상하는 2024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은 샘 올트먼

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7조달러의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모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올트먼의 계획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② 오픈AI가 ‘인류에 해가 되지 않는 AI를 개발하겠다’는 설립 취지와 다르게 AI 반도체 시장의 판을 흔들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③ 설립 의도와 다르게 AI 권력을 한곳에 집중시키고 있는 오픈AI를 비판한 것이다. 머스크는 오픈AI 창립 멤버 가운데 한 사람이었지만 올트먼과의 이견으로 2018년 회사를 떠났다. ④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도 IT 매체 와이어드 인터뷰에서 올트먼의 계획은 AI의 고도화와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 인공지능(AGI)을 개발하기..

이제는 M7이 아니라 M6?

①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테슬라만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밖에 벅셔해서웨이, 일라이릴리, 브로드컴 등이 차기 유망주로 꼽혔다. ② M7은 지난해 미국 증시를 이끈 7개 대형 기술주를 뜻한다. 테슬라를 포함해 애플,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등이다. ③ “테슬라가 떨어져 나가면서 M7은 사실상 M6가 됐다” ④ 브로드컴은 세계 2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업체로 AI 수혜가 기대된다. JP모간도 “AI 반도체 부문 기술 리더십을 갖춘 ‘파워하우스’”라며 브로드컴에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⑤ 테슬라가 AI쪽 수혜를 아직 조명을 못 받고 있는 듯.

덴마크 대표 기업은??

①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가 세계 의약품 시장 패권을 장악하면서 안데르센과 레고의 나라 덴마크가 '비만약'의 나라로 바뀌고 있다. ② 노보노디스크의 기업가치는 세계 14위, 유럽 1위로 프랑스의 LVMH보다 훨씬 크고, 덴마크 GDP보다 더 크다. ③ 노보노디스크의 영향이 커서 덴마크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고, 덴마크 경제에서 제약 산업을 제외하면모든 산업이쇠퇴하고 있다고 한다. ④ 노보노디스크에 대한 덴마크 경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하고 이는 2007년 아이폰이 등장한 뒤 노키아 성장세가 꺾이면서 핀란드는 10여 년간 경제위기를 겪은 '노키아 쇼크' 를 말한다. ⑤ 이에 톰슨 CEO는 위고비 관련 특허는 10년가량 유지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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