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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해고된 뉴욕 로보캅(NYPD)

① “사람을 위한 로봇인지, 로봇을 위한 사람인지 모를 지경.”(뉴욕타임스 인터뷰 중) ② 자칭 ‘신기술 마니아’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지난해 9월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우리는 뉴욕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도구를 탐구하는 데 전념하고 있고 로봇 경찰 K5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③ K5를 혼자 두면 사람들이 고장 낼 수 있어 ‘사람’ 경찰관 한 명과 늘 짝을 이뤄 근무했다. 이 때문에 “경찰이 로봇을 챙기느라 오히려 일이 늘었다”는 불만도 나왔다. 실전 배치 전 뉴욕시는 “로봇은 사람과 달리 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충전 스테이션’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④ 많은 뉴요커들 사이에서 ‘로봇의 감시를 받는다’라는 강한 거부..

오픈AI와MS는 이제 챗GPT를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① 미국 빅테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이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AI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로봇이 기업과 가정에서 인간의 일을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판단한 것이다. ② 일찌감치 로봇 개발에 나선 구글과 테슬라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도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검토하는 등 로봇 시장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③ 블룸버그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MS와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피규어AI에 대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④ 오픈AI의 로봇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년 전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테크놀로지AS에 235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챗GPT를 적용한 로봇을 개발 중이다. ⑤ ..

데이터로 먹고 사는 가트너(Gartner)

①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정보기술(IT) 전문 리서치업체 가트너가 숨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AI 확산에 따라 IT 정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② 올해 AI발 랠리 속에서 가트너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6.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3.90%)과 나스닥지수 상승률(5.84%)을 웃돈다. ③ 1979년 설립된 가트너는 IT 전문 컨설팅업체로 85개국 1만950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가트너는 IT 정보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업계 선도주자로 꼽힌다. 지난 40년간 모은 IT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 등 다양한 분석 도구를 개발했다. 가..

386의 시대적 과제와 운동권 경제학

① 1980년대 대학에 입학해 제일 먼저 이름을 안 경제 저술가가 박현채였다. 학과 선배들이 세미나와 MT 때 읽어오라고 콕 찍어준 필독서가 리영희의 ‘전환 시대의 논리’와 재야 경제학자 박현채의 ‘민중과 경제’였기 때문이다. ② 박현채는 ‘민족 경제론’을 주장했는데 한국 경제를 ‘식민지 종속형 자본주의 국가’로 규정하고 궁극적 지향점을 ‘미국 경제의 예속에서 벗어나는 자립 경제’라고 했다. ③ “386 세대가 경제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이헌재 당시 경제부총리가 청와대와 여당의 386 운동권 출신에게 일침을 놨다. ④ 지난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반일(反日) 죽창가’는 분배 중시, 반미·반일의 민족 경제론 같은 이른바 ‘운동권 경제학’의 문제의식에 뿌리를 둔다. ⑤ 역사에서는..

자칭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독재자"

① 부켈레 대통령은 2019년 취임 후 초강력 범죄 소탕 작전을 펴 전국민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지난해 살인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70% 감소했고, 대통령 지지율은 80~90%대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중남미 국가들의 지도자들은 이념 성향과 관계없이 그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② 부켈레는 취임 5년 만에 엘살바도르를 '중남미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엘살바도르는 2015년만 해도 세계에서 살인율(인구 10만 명당 106.8건)이 가장 높은 나라였다. ③ 그는 광고회사를 운영하다 2015년 34세에 산살바도르 시장이 됐다. 부켈레는 조직 범죄 소탕 작전을 펴는 동시에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이 폭력 조직에 빠지 않도록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운동장·도서관..

싱가포르로 몰리는 부자들

① 절세 목적으로 싱가포르로 이주하거나 싱가포르에 투자법인을 설립하는 한국인 부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자산을 효율적으로 불리고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데 다양한 이점이 있어서다. ②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해 상속·증여 시점을 고민하는 자산가가 늘어나면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③ 거액 자산가들에게 싱가포르는 ‘아시아 최고의 세금 천국’이라고 불린다. 싱가포르는 2008년 상속세와 증여세를 없앴다. 최고 60%에 달하는 상속·증여세율로 고민하던 한국 기업인들이 이런 세금 혜택을 들으면 솔깃할 수밖에 없다. ④ 한국에 거주하면서 절세 목적으로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는 자산가도 늘어나고 있다. ⑤ 일정 금액 이상이면 싱가포르행 선택이 합리적인 듯 싶음.

조코비치, 메드베데프 꺾고 호주오픈 우승, 얀니크 신네르

① 호주오픈 실시간 중계 사이트에선 신네르 승리 확률을 4%로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조코비치를 누르고 올라온 이 이탈리아 신예는 쉽게 백기를 들지 않았다. ② 얀니크 신네르(23·세계 4위)가 ‘일 트리콜로레(Il Tricolore·이탈리아 3색기)’를 호주 땅에 꽂았다. ③ 신네르는 28일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8·러시아·3위)를 세트스코어 3대2(3-6 3-6 6-4 6-4 6-3)로 이기고 생애 첫 4대 메이저 대회 왕좌에 올랐다. 3시간 44분 걸린 접전이었다. 1905년부터 이어온 호주오픈 역사에 첫 이탈리안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겼다. ④ 신네르는 첫 2000년대생 호주오픈 우승자로 기록됐다. 2006년부터 이어져온 호주오픈 남자 단식 ‘페..

인천 인구 300만명 돌파

① 인천광역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8개 특별시와 광역시 가운데 주민등록 인구가 300만명을 넘은 건 1980년 부산시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② 인천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1979년 100만명을 넘어섰고, 1992년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외국인 8만1016명을 포함해 총인구가 308만1059명을 기록한 것이다. ③ 인천은 경제도 성장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인천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성장률 2.6%를 웃도는 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특별시·특별자치도,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었다. ④ 한편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인구 300만명을 넘는 대도시는 앞으로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인천시는 보..

애플이 저커버그의 구세주 되나

① 애플의 신제품인 혼합현실(MR) 헤드셋 기기 ‘비전 프로’가 2일 정식 출시되며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말 메타가 MR 기기 ‘메타퀘스트3′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애플도 신제품을 출시하자 메타버스 시장이 다시 들썩이는 것이다. ② 한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으로 여겨졌던 메타버스는 지난 2년간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고, 수익 구조도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관심이 시들해졌었다. 특히 생동감 있는 가상 공간을 구현해줄 첨단 기기가 없다는 점이 메타버스의 기대치를 낮추는 ‘족쇄’였다. ③ 그런데 주요 전자기기 제조사들이 메타버스 시장에 속속 뛰어들자 반등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등 신생 기술도 도입되며 메타버스가 활력..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의 주가 벌크업

①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만 치료제 열풍이 올해도 지속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②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VO), 미국의 제약사 일라이릴리(LLY) 최근 1년간 두 회사 주가는 각각 64.9%, 89.6% 급등했다. ③ 일라이릴리는 최근 테슬라를 밀어내고 세계 시가총액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유럽 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④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만치료제 테마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만 치료제가 당뇨,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⑤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고 점점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 문제는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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