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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5줄 기사 요약 1238

제프리 힌턴 "AI 안전 강조한 내 제자(수츠케버), 올트먼 해고 잘했다"

①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인공지능(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9일 “나의 제자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했다는 사실이 특별히 자랑스럽다”고 했다. 힌턴 교수가 언급한 제자는 오픈AI의 수석과학자이자 ‘AI 천재’로 불리던 일리야 수츠케버다.  ② ‘안전한 AI 개발’을 추구하던 수츠케버는 지난해 11월 “회사가 설립 초기 철학과 다르게 상업적으로 변했다”며 올트먼 CEO 축출에 앞장섰지만, 올트먼이 닷새 만에 회사에 복귀하면서 오히려 오픈AI를 떠났다. 수츠케버는 지난 6월 ‘안전한 초지능(Safe Superintelligence)’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③ 힌턴 교수는 노벨상을 받은 직후 “AI가 산업혁명에 비견될 것”이라면서도 “..

다이아 가격이 왜 이렇게 떨어졌지?

①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고급 주얼리에 쓰이는 다이아몬드 나석의 국제 도매가가 1년 만에 20~30% 급락했다. 기존 다이아몬드 가격의 10분의 1 수준인 ‘랩그론 다이아몬드’ 공급량이 증가한 데다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주얼리 소비가 위축된 탓이다. 1캐럿보다 큰 고급 나석은 랩그론 다이아몬드의 영향을 덜 받지만, 크기가 작은 나석은 가격 하락세가 계속돼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② 1캐럿보다 작은 나석의 가격 하락폭이 유독 큰 건 랩그론 다이아몬드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다. 랩그론 다이아몬드는 말 그대로 실험실에서 키우는 인공 다이아다.  ③ 현재 주요 랩그론 다이아몬드 공급업체는 생산하기 쉬운 1캐럿 이하의 다이아를 대량으로 제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

북한의 요새화, 탈북 방지용

① 북한군 총참모부(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해당)가 9일 “남쪽 국경을 영구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전격 선언한 것도 북한 주민·군인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② 김명수 합참의장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요새화 조치는) 김정은 체제가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라며 “외부 차단 목적과 함께 내부 인원 유출을 막기 위한 것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③ 그러다 이번에 남북을 영구적으로 완전히 단절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는 전방 북한 주민들이나 군인들의 이탈을 확실히 막아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④ 특히 8월 중순부터 한 달여 동안 3건이나 귀순이 발생하면서 북한 집권층의 체제 유지에 대한 불안감은 가중됐을 것으로 풀..

이빨 빠진 로보택시

① 테슬라가 운전석과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 시제품을 선보였지만 분위기는 싸늘하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이빨 빠진 택시(toothless taxi)”라고 혹평했다.  ② 머스크는 2019년에도 “2020년에 100만 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도로에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가 약속을 못 지켰다. 로보택시 공개 후 테슬라 주가는 8% 넘게 빠진 반면 택시 호출 서비스를 하는 우버와 리프트는 10%가량 급등했다. ③ 그렇다고 테슬라 기술을 가볍게 폄하할 순 없다. 테슬라는 전 세계 테슬라 차량을 통해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완전자율주행 기술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카메라와 센서만으로 이뤄져 경제성에서 앞선다는 평가도 나온다. ④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자동차산업은 물론 사람들의 생활..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① 1997년 발간한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세계적인 작가가 된 로버트 기요사키는 투자계에서 ‘문제적 인물’이다. ‘역사상 최악의 붕괴가 온다’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 등 과격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다. 기요사키는 이렇게 ‘센’ 발언을 하는 이유로 “사람들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라고 했다. ②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연말 비트코인은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다. ‘메트갈프의 법칙’ 때문이다. 메트갈프의 법칙이란, 미 엔지니어 로버트 메트갈프가 만든 것으로 네트워크 규모가 커지면 비용은 직선적으로 늘지만,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비트코인 이용자가 많을수록 효용이 높아지고 가치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③ 비트코인의 전체 공급량은 2100만개로 정해져 있다. 인공지능(AI) 시..

윔블던 테니스 대회도 AI심판 도입

① ‘전통’을 중시해 온 윔블던도 결국 AI(인공지능)란 조류를 따라간다. AP통신 등은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이 내년부터 선심을 없애고 전자 라인 판정을 시행한다고 10일 보도했다. ②  2000년 등장한 판독 시스템 ‘호크 아이(Hawk-Eye)’로 판정을 대신하겠다는 것이다. 호크 아이는 경기장 곳곳에 설치한 카메라로 공의 궤적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정확한 낙구 지점을 찾아낸다. ③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호주 오픈(2021년)과 US 오픈(2022년)은 이미 선심을 없앴다. 당시 코로나19 유행으로 경기장에서 접촉하는 인원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  ④  1877년 창설된 윔블던은 지난 7월 열렸던 올해 대회에서도 아웃과 폴트 등을 판정하는 ‘인간’ 선..

AI의 세 번째 겨울? 오히려 지금은 과소 투자를 경계할 때다

① “겨울이 오고 있다.”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가문의 위기를 표현한 유명한 대사이다. 그런데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며 글로벌 미디어와 일부 벤처캐피털을 중심으로 AI 위기론을 제기하며 “제3의 AI 겨울이 오고 있다”라는 대사가 언급되고 있다. ② 그러나 OpenAI의 매출도 상반기 약 35억달러에 불과하며 다른 기업들은 모두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므로 올해 말에 거품이 터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론 철도의 예를 들어 인프라 투자는 초기에 집중되고 이후에는 부담이 덜하다는 반론도 있으나, 이에 대해 보고서 작성자는 철도와 같은 인프라와 달리 AI 인프라는 교체 주기가 훨씬 짧아 감가상각 규모가 크고 지속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므로 일반적 인프라와 다르..

AI는 인류 전체를 귀족으로 만들어줄까

① “난 사람이 주인이 되길 원했네! 사람이 (노동에서 해방되어) 더 이상 빵을 위해 살지 않기를! (…) 난 인류 전체를 귀족 사회로 만들고 싶었네.”  ② 104년 전에 발표되어 ‘로봇’이라는 신조어를 세상에 알린 희곡 ‘R.U.R.(로줌 유니버설 로봇)’(1920)에 나오는 대사다. 체코의 천재적 작가·언론인 카렐 차페크(1890~1938)는 이 희곡을 쓰면서 인조 노동자를 가리키는 말로 뭐가 좋겠느냐고 화가인 형 요세프에게 물었다. 그러자 형이 체코어로 ‘노동’을 가리키는 ‘로보타’에서 비롯된 ‘로봇’이 좋겠다고 한 것이었다. ③ 차페크의 희곡을 떠올린 것은 올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이 연이어 인공지능(AI) 관련 학자들에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수상자 중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A..

노벨과 힌턴의 후회

① 스웨덴 스톡홀름에 살던 알프레드 노벨은 폭약 제조업을 하던 아버지의 일을 돕다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했다. 다이너마이트로 백만장자가 됐지만, 그의 발명품이 의도와 달리 전쟁에서 인류를 살상하는 데 사용되는 사실에 절망했다.  ② 그는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생애 355개의 특허를 따낸 그였지만 다이너마이트를 ‘가장 후회하는 발명품’이라고 했다. 이는 노벨이 사망한 뒤 ‘인류 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노벨상을 제정한 계기가 됐다. ③ 원자폭탄 개발의 주역인 로버트 오펜하이머도 자신의 성과를 자책한 과학자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끌며 원자폭탄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원폭 투하로 숱한 생명이 희생된 것을 본 뒤 참회했다. “내가 아니어도 다..

페르소나 AI 전성시대, 비서 넘어 동반자가 된 AI

① 미국의 AI 챗봇 스타트업 캐릭터닷AI를 창업한 노엄 샤지어 구글 제미나이 리더가 워싱턴포스트(WP)에 한 얘기다. 캐릭터닷AI는 특정한 캐릭터를 갖춘 AI를 생성하고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요즘 AI 서비스는 인간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이미 ‘페르소나(독립적 인격) AI’와 우정 또는 연애 감정을 나누고 있다. ② 특정 인격을 입은 페르소나 AI 챗봇은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일할 때 쓰는 AI는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다. 하지만 수다를 떨 때는 재미와 공감이 먼저다. 설사 AI가 사실이 아닌 정보를 줄줄 읊더라도 큰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는 것이다. ③ AI 연인을 두는 사람도 늘고 있다. 미국 AI 앱 레플리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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