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폴링 워터

에도가와 코난 2024. 6. 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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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깊은 숲속에 계단식으로 떨어지는 절경의 폭포, 베어런이 있다. 인근 피츠버그의 백화점 부호 카우프만 부부는 이곳에 주말주택을 지으려 당대 최고의 건축가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1867~1959)에게 설계를 의뢰했다.

카우프만과 미팅 2시간 전에 급히 그린 스케치는 폭포 위에 집을 띄우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다. 폭포를 바라보는 곳에 짓기를 원했던 건축주는 격노했으나 집요한 설득 끝에 1935년 계획안대로 완공하면서 ‘폴링 워터’, 낙수장이라 번역되는 이름을 얻었다. 

모든 창은 자연을 향해 열려있고 테라스로 나오면 웅장한 폭포의 소리를 들으며 숲과 하나가 된다.

중부 미국 출신의 라이트는 대초원의 수평선에 어울리는 수평적 건축을 추구해 시카고 일대에 ‘프레리 하우스’라 이름한 수많은 주택을 설계했다. ‘폴링 워터’는 프레리 하우스의 완성판이며 자연과 일체화된 유기적 건축의 끝판왕이다.

압축된 실내에서 개방된 자연으로 확장되는 극적인 공간이며, 고요한 숲과 하나 된 단순하고 우아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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