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386의 시대적 과제와 운동권 경제학

에도가와 코난 2024. 2.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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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4년 1월 31일(수) A30

 

1980년대 대학에 입학해 제일 먼저 이름을 안 경제 저술가가 박현채였다. 학과 선배들이 세미나와 MT 때 읽어오라고 콕 찍어준 필독서가 리영희의 ‘전환 시대의 논리’와 재야 경제학자 박현채의 ‘민중과 경제’였기 때문이다.

 

 박현채는 ‘민족 경제론’을 주장했는데 한국 경제를 ‘식민지 종속형 자본주의 국가’로 규정하고 궁극적 지향점을 ‘미국 경제의 예속에서 벗어나는 자립 경제’라고 했다.

 

“386 세대가 경제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이헌재 당시 경제부총리가 청와대와 여당의 386 운동권 출신에게 일침을 놨다.

 

지난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반일(反日) 죽창가’는 분배 중시, 반미·반일의 민족 경제론 같은 이른바 ‘운동권 경제학’의 문제의식에 뿌리를 둔다.  

 

⑤ 역사에서는 시대적 과제가 있고, 이제 386은 이미 그 과제를 다 수행한 것 같다. 

▲  안녕, 86세대ⓒ 참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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