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부켈레 대통령은 2019년 취임 후 초강력 범죄 소탕 작전을 펴 전국민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지난해 살인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70% 감소했고, 대통령 지지율은 80~90%대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중남미 국가들의 지도자들은 이념 성향과 관계없이 그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② 부켈레는 취임 5년 만에 엘살바도르를 '중남미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엘살바도르는 2015년만 해도 세계에서 살인율(인구 10만 명당 106.8건)이 가장 높은 나라였다.
③ 그는 광고회사를 운영하다 2015년 34세에 산살바도르 시장이 됐다. 부켈레는 조직 범죄 소탕 작전을 펴는 동시에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이 폭력 조직에 빠지 않도록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운동장·도서관 등 인프라를 확충했다. 부켈레는 2019년 38세에 자신이 창당한 정당 누에바이데아스(새로운 생각)의 후보로 대선에 출마해 거대 양당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어 2022년 3월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마노 두라(mano dura·철권 통치)' 작전을 폈다.
④ 로이터통신은 "이제 엘살바도르 자영업자들은 갱단에 돈을 뜯기지 않고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아이들은 해가 진 후에도 밖에서 놀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젊은 대통령'인 부켈레는 세계 최초로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고 가죽 재킷과 청바지를 즐겨 입는 파격 행보로도 눈길을 끌었다.
⑤ 합법적 폭력을 유일하게 정당화하는 국가의 특성처럼 초기 국가의 틀은 독재자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듯.
'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터로 먹고 사는 가트너(Gartner) (68) | 2024.02.04 |
---|---|
386의 시대적 과제와 운동권 경제학 (62) | 2024.02.04 |
싱가포르로 몰리는 부자들 (32) | 2024.02.04 |
조코비치, 메드베데프 꺾고 호주오픈 우승, 얀니크 신네르 (94) | 2024.02.03 |
인천 인구 300만명 돌파 (2) | 202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