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트 산하의 보석·시계 브랜드 까르띠에에서 지난 3일 국내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도대체 명품 브랜드들은 고객 정보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냐”는 반응이 잇따랐다.
② 최근 개인 정보가 유출된 건 까르띠에만이 아니다. 지난달 13일에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으로 꼽히는 프랑스 기업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핵심 브랜드 디올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2주가 채 지나지 않은 같은 달 26일에는 LVMH 산하의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서 개인 정보 유출이 일어난 사실이 알려졌다.
③ 전문가들은 정품 인증, 향후 수선 서비스 등을 받기 위해 개인 정보를 기꺼이 제공하는 명품 고객들, 여기에 구매력 높은 명품 소비자들의 정보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해커들과, 보안에 턱없이 적게 투자하는 명품 기업의 특성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발생했다고 지적한다.
④ 소비자들은 통상 물품을 구매할 때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는 다르다. 향후 수선, 되팔기 등을 위해 정품 인증이 필수로 자리 잡았다. 구매와 함께 인증 카드를 받으려면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등을 작성해 업체에 넘긴다. 명품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제공한 개인 정보에 구매 내용 등을 추가해 관리한다.
⑤ 구매력이 높은 데다 상세하기까지 한 명품 소비자들의 정보는 해커들의 먹잇감이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구매력 높은 소비자 정보는 다크웹에서 일반 소비자들의 정보보다 10배는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며 “특히 공인들이 포함된 고급 정보에 해커들이 눈독을 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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