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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원씩은 걸치고 간다"

에도가와 코난 2023. 3.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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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원씩은 걸치고 간다”… 엄마들의 데뷔 날 ‘학부모 총회’ - 조선일보 (chosun.com)

 

“700만원씩은 걸치고 간다”… 엄마들의 데뷔 날 ‘학부모 총회’

700만원씩은 걸치고 간다 엄마들의 데뷔 날 학부모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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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샤넬백부터 에르메스 켈리백, 버킨백까지 보였다”며 “10명 중 8명은 몸에 최소 700만원씩 두른 것 같았다”고 했다.

 

 

2. 3월 중순을 맞아 전국 학교에선 학총이 열리고 있다. 학총은 학교의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를 뽑는 자리다.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이 이뤄지기도 한다. 특히 이번 학총은 코로나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돼 학부모들 사이에선 옷차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소셜미디어에 ‘학부모총회룩’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할 정도다.

 

지난 3월 2일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3. 네이버 맘 카페와 명품 카페에도 학총 패션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학총에 갈 건데 켈리백에 어울리는 옷을 골라 달라” “샤넬은 과하고 구찌 정도 들 생각” “이부진 패션을 봐서 그런지 명품 살짝 걸치고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차림으로 가려고 한다” 등의 글들이다. 자녀와 관련된 자리인 만큼 교사와 다른 학부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심리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4. 다만 학총이 부모의 재력을 과시하는 장소가 되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다는 시선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학총 간다고 시어머니한테 명품을 빌리는 친구도 있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 “보여지는 것에 너무 신경 쓴다. 외제차로 바꾸는 경우도 봤다”

 

 

5. “명품 다 소용없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결국 공부 잘하는 아이의 엄마 옆으로 몰려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멘트>

 

당연히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들도 중요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본질이 중요한 것도 맞는데,

그러나 짧은 시간에 서로를 판단해버리는 상황에서는 보여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거기에 집착하게 되면

좀비(나를 제외한 모든 타인과의 지위 경쟁)와의 끝없는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서 

절대 이길 수 없고, 

불행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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