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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열풍?!

에도가와 코난 2023. 3.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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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열풍에… 7만원짜리 커피카세, 족발·순대카세까지 - 조선일보 (chosun.com)

 

‘오마카세’ 열풍에… 7만원짜리 커피카세, 족발·순대카세까지

오마카세 열풍에 7만원짜리 커피카세, 족발·순대카세까지 기존 세트 메뉴 이름만 바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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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는 1인당 4만~7만원짜리 ‘커피 오마카세’ 메뉴를 판다. 바리스타가 산지(産地)와 가공 방식, 품종 등이 서로 다른 원두를 골라 다양한 추출 방식으로 내린 커피를 3잔 혹은 9잔을 제공하는 코스다.

 

 

2.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은 순대 오마카세를 평일 점심은 1인당 4만9800원에,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6만9800원에 판다. 2~3종의 에피타이저와 식사를 포함해 전통·아바이순대 여러 종류 순대를 맛보는 메뉴인데 음료나 주류 주문이 필수여서 가격은 더 높아진다.

 

3.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오마카세’ 열풍이 불고 있다. 원래 오마카세는 일식 스시 식당에서 ‘주방장 맡김 차림’을 뜻하지만, 최근엔 순대·튀김 같은 분식류부터 소고기와 삼겹살·족발, 음료·디저트까지 별의별 오마카세가 등장하고 있다. 

 

 

4. 오마카세라는 이름이 붙으면 가격은 훌쩍 오른다. 오마카세가 유행하면서 기존 식당들 중엔 ‘코스’나 ‘세트 메뉴’로 팔던 음식에 오마카세라는 이름만 붙이기도 한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식당은 ‘족발·보쌈·쟁반냉면 세트메뉴’라는 이름으로 팔던 메뉴 이름을 ‘족발 오마카세’로 바꿨다. 일종의 마케팅인 셈이다.

 

 

5. 오마카세 열풍을 두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 편승한 돈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오마카세를 내세운 적잖은 업소들이 고객에게 미리 메뉴를 알려주거나 선택할 수 없게 하면서 제 가격에 못 미치는 음식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단품 여러 개를 묶어 할인을 해주는 세트메뉴와 달리 가격을 높여 받기만 한다는 불만도 있다. 한국 오마카세 열풍을 보도한 일본 매체는 고가의 오마카세가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오마카세를 먹고) SNS에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 해 타인에게 자랑하는 것까지 세트”라며 “오마카세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사치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코멘트>

 

오마카세 열풍을 2가지 측면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생산자 입장

 

"오마카세, 우마카세, 돈마카세, 커피카세, 순대카세" 이렇게 

네이밍을 통해 

기존의 세트메뉴의 개념을 바꿔버렸습니다. 

 

역시 다른 사람이 쉽게 가질 수 없는 것

그리고 SNS에 업로드 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한다는

 

실제 또는 느낌을 주면 돈을 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실제여야 오래 가겠죠. 

 

 

2. 소비자 입장

 

이미지로 소비되는 SNS에 기반해서 나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으면 

늘 부족하고 불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늘 오마카세 정도는 먹을 수 있다면 

굳이 SNS에 자랑을 할 필요도 없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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