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경선 후보 8명의 지지율 합이 30% 안팎의 박스권에 갇혀 맥을 못 추고 있다.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정국이 석 달여 이어지면서 조기 대선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다. 그나마 국민의힘에선 윤 전 대통령 파면이 확정된 후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후보 지지도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현재 여론조사 흐름은 국민의힘 기대와는 반대로 가고 있다.
② 국민의힘 안팎에선 “윤 전 대통령과 후보들이 계엄·탄핵 사태의 늪에서 계속 허우적대면서 지지도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③ 하지만 국민의힘이 지지율 답보 상태를 단기간에 타파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탄핵이 인용돼 보수 지지층이 상당히 충격을 받아 국민의힘 후보들이 좀처럼 지지 동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문제는 후보들도 계엄·탄핵 찬반 프레임에 갇혀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은 미래 비전 경쟁인데 후보들이 계엄·탄핵 프레임에 빠져 허우적대는 인상을 유권자에게 주고 있다”고 했다.
④ 범보수 진영은 2020년 21대 총선에 앞서 ‘반문재인’을 내걸고 미래통합당으로 뭉친 적이 있다. 당시 황교안 대표의 자유한국당과 유승민 의원이 이끌던 새로운보수당 출신 세력이 단일 대오를 구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이준석·김재섭·천하람 의원 같은 인사들도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그해 총선에서 민주당에 180석을 내주는 궤멸적 참패를 당했다.
⑤ “결국 국민의힘이 계엄·탄핵 사태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줘야 지지를 회복할 수 있다”
'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AI 슬롭 (0) | 2025.04.30 |
---|---|
한미 관세협상 서두를 필요 없다 (0) | 2025.04.30 |
수수료 낮춰 거래 늘린다, 슈와브 (0) | 2025.04.30 |
레닌의 생일과 히틀러의 죽음 (0) | 2025.04.29 |
금융사 "임직원 점심시간 1시간 지켜라" (0) | 2025.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