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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가 미국에서는 인기가 없는 충격적 이유

에도가와 코난 2023. 3.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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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휩쓴 ‘더글로리’… 유독 북미·유럽에서 힘 못쓰는 이유 - 조선일보 (chosun.com)

 

전세계 휩쓴 ‘더글로리’… 유독 북미·유럽에서 힘 못쓰는 이유

전세계 휩쓴 더글로리 유독 북미·유럽에서 힘 못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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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이하 더글로리2)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사진=플릭스패트롤 홈페이지

 

2. 15일 '넷플릭스 TOP 10'에 따르면 '더 글로리2'는 공개 후 단 3일 만에 1억 2446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 뿐만 아니라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라섰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23개 국가에서 1위를, 도합 79개 국가의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3. 하지만 '더글로리2'가 예상만큼 힘을 못쓰는 지역도 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이 그렇다. OTT 통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2'는 미국와 캐나다에서 1위를 하지 못했다. 

 

4. 아시아 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열광하고 있는 '더글로리2'. 왜 유독 북미와 유럽에서는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까. 이는 '학교 폭력'과 관련된 문화의 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계 어디서나 학교 폭력은 없는 곳이 없지만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가는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5. 미국은 '왕따' 문제가 심각하기도 하지만 과격한 폭력으로 변화되지 못한다. 바로 '총기 자유화' 지역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학교 총기 난사가 더 심각한 사회문제다. 총기에 대한 두려움은 역설적이게도 학교내 힘의 균형을 불러오고 있다.

 

 

6. 이로 인해 북미 시청자들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이 몇십년의 세월을 두고 복수를 준비하고 가해자들을 파멸 시키는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7. 유럽은 가장 적극적으로 학폭 문제에 대응하는 지역이다. 학폭 신고 어플이 활성화돼 있고 문제가 발생하면 작은 피해라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학폭이 큰 사회문제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다. '더 글로리'를 보더라도 왜 교사들이나 공권력이 이를 방지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코멘트>

 

신선한 분석입니다. 

 

총으로 바로 문제를 해결(?)해버릴 수 있는 미국에서는

오히려 몇십년의 복수를 이해 또는 공감을 못할 것 같습니다. 

 

총에 의한 힘의 균형이라는게

핵에 의한 힘의 균형처럼 보이긴 합니다. 

 

역시

맥락을 읽어내고 이해하려는 일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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